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1.23
키스가 알려주는 연애의 진실!《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우리는 사랑일까》에 이은 알랭 드 보통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의 마지막 편 『키스 앤 텔』. 남녀가 연애할 때 겪는 보편적인 순간들, 연애 과정 속의 미묘한 심리를 위트 넘치게 묘사한 알랭 드 보통의 철학적 연애소설이다. 2005년《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2011년 《너를 사랑한다는 건》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두 차례 소개된 바 있는 작품으로 국내 출간 10년을 기념해 원제를 그대로 살린 제목으로 다시 선보인다. 1인칭 화자 ‘나’는 전 여자 친구에게서 자기밖에 모른다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줄 모른다는 비난을 받고 실연을 당한 뒤, “적절하고 충실한 이야기에 담아낼 가치가 없는 삶이란 없다”라는 새뮤얼 존슨의 말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삶으로 걸어 들어오는 누구든 온전히 알고, 이해하고, 공감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그의 삶으로 들어온 이자벨 로저스. 위대사거나 저명하지 않은 그녀는 전기의 주인공으로 적합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나’는 비난받은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녀를 온전히 알아가고자 전기 작가 혹은 시작하는 연인의 열정으로 노력한다. 키스로 친밀해진 그녀는 마치 진실게임을 하듯 숨기고 싶었던 비밀과 사랑에 관한 단상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비밀이 담긴 연애사를 침대 위에서 털어놓는다. ‘나’는 그녀의 사생활과 연애관을 철학과 이성의 눈으로 바라보며 분석해나간다. 이처럼 이 책은 전기(傳記)의 형식을 접목시켜 이사벨의 사적인 비밀을 드러낸다. 마치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사진들을 보여주고, 각종 도표를 사용하며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자전적 경험과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독특한 이 소설은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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