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6.20
겨울에 읽을 만한 공포 소설 걸작선.
<세계 호러 걸작선 2>는 에드거 앨런 포를 제외하고는 전편과 다른 작가들로 구성함으로써 내용과 형식면에서 다양함을 추구했다. 이들은 대개 19~20세기 영미 문단에서 활동했던 작가들로, 사회물, 추리물, 미스터리, SF, 판타지 등에서 다양한 창작 활동을 보여 주었다. 여기 실린 총 14편의 중단편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로, 가슴을 철렁 내려앉히는 반전이 있는 아서 코넌 도일의 「새녹스 사건」, 인간과 유령의 역할 전도를 희극적으로 그린「캔터빌의 유령」,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누런 벽지」등을 통해 공포의 다양한 변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공포와 유머가 결합된 포의 작품(「소모된 남자」)과 공상과학소설로 더 잘 알려진 허버트 조지 웰스의 「솔방울」을 만나는 기쁨도 남다르다. 한편, 1편에 비해 여류작가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것도 이 책만의 특징이다.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죽어야 하는 불멸」,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을 민감하게 포착한 메리 윌킨스 프리먼의 「벽 그림자」, 엘리자베스 클레그헌 개스켈의 「늙은 보모 이야기」 등은 여성의 정체성과 성의 억압에 근원하는 공포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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