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1.14
한국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는 김유철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콜24』.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죽음에 이른 한 여고생의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 희생자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와 현장실습생 제도가 가지고 있는 여러 폐단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 변호사(이하 ‘김 변’)는 어느 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후배 조 변호사(이하 ‘조 변’)와 오랜만에 만난다. 갑작스럽게 김 변을 찾아온 그녀는 암 투병 소식과 함께 사건 하나를 건넨다. 공익근무 중인 재석을 변호해야 하는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저수지에서 익사하여 죽은 여고생 해나. 조 변은 피해자의 죽음이 반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암 수술 때문에 할 수 없는 변호를 김 변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돈이 되지 않는 형사사건이지만 김 변은 20년간 알아온 후배의 첫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김 변은 재석을 만나 해나와의 관계를 알게 되고, 사건이 벌어진 저수지와 근처 모텔, 식당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단순한 사건을 검찰이 무리하게 강간 및 살인치사 혐의로 재석을 몰아붙이는 이유가 궁금하여 조 변에게 알아낸 것은 해나의 죽음이 대그룹 KC의 계열사와 관계되었다는 것과 그녀보다 먼저 자살한 팀장이 있다는 사실이다. 해나를 둘러싼 배경을 하나둘 조사해나가던 김 변은 첫 재판에서 해나의 자살 이유를 수치심이 아닌 대기업 횡포와 관련된 문제로 옮겨가며 재석을 변호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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