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8.25
이 작품 "밀랍인형 알리바이"는 당시의 유명한 여성 추리 작가 L.T 미드와 의사인 로버트 유스터스의 상상력이 빛나는 공동 작품 중 하나로박진감 넘치는 미스터리이다. 특히 '밀랍인형' 이라는 공포 영화에서나 사용할 법한 소재를 이용하여 흥미로운 스토리의 전개를 이어간다.1. 선상에서 만난 남자2.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집3. 한밤의 질주. 그리고 대저택 (내용의 시작)1. 선상에서 만난 남자 나는 1892년 늦봄에 유프라테스호 선상에서 아서 크레슬리를 처음 만났다. 나는 이집트에서 겨울을 보내고 리버풀로 돌아오고 있었다. 어느 고요한 저녁, 11시쯤, 지중해를 지나고 있는 동안, 나는 마지막으로 시가를 한대 피우고 들어오려고 갑판으로 나갔다. 나는 한동안 주변을 서성이다가 선미의 난간 위로 몸을 숙이고 잔물결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배 옆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윽고 내 근처에 어떤 사람이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가 나와 같이 배를 탄 승객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안면을 완전히 익힌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승객 명단에 아서 크레슬리로 기록된 남자였고 오래된 더비셔 가문 사람으로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많은 돈을 벌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담뱃불을 붙여주며 초면인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리 대화는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자신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15년 동안 호주에 있었는데 일이 순조롭게 풀려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제 다시 나가지 않을 모양인가 보죠?” 내가 물었다.“예, 이제 내가 번 돈의 두배를 준다고 해도 지난 15년간 겪은 일은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습니다.”“런던에서 자리를 잡겠군요.”“아닙니다. 하지만 당장은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같아요. 내 소원은 조용한 시골 생활을 하는 겁니다. 아주 오래된 집안 저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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