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1.21
어린 시절의 불우한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치는 우아한 플레이보이 패트릭 멜로즈의 파란한 삶을 그린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놀랍도록 신랄한 재치, 유머와 비애, 예리한 판단, 고통, 기쁨 등 경험에서 우러난 이 모든 생생한 감정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영국 상류층 가정의 빛바랜 도덕관과 관습, 계급 의식, 학대와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 ‘영국 현대소설의 금자탑’, ‘21세기가 낳은 걸작이다’, ‘영국 소설의 백미다’ 등의 격찬이 쏟아졌다.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의 네 번째 이야기인 『모유』는 《일말의 희망》으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흘러, 2000년에서 2003년에 이르는 4년 동안 매해 8월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된 40대의 패트릭이 등장한다. 그의 어머니 엘리너는 변함없이 가정은 돌보지 않고 자선 활동에만 힘쓰며, 하나뿐인 자식 패트릭에게 가야 마땅한 재산을 엉뚱한 뉴에이지 샤먼에게 준다. 어린 시절 패트릭에게 위로가 되었던 프랑스 남부의 집을 이상한 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엘리너는 뇌졸중으로 거동을 못 하게 되어서도 유산과 관련해 자신의 고집을 꺾을 줄 모르고, 심지어 아들 패트릭에게 안락사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까지 한다. 그런 어머니를 보며 자신도 아버지 데이비드 같은 사람이 될까 봐,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도 결국 자신의 고통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게 될까 봐 패트릭은 몹시 두려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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