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7.03
일본의 5대 동화로 손꼽히는 《모모타로》 이야기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옛날이야기이다. 복숭아에서 태어난 엄지손가락 크기의 모모타로는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도깨비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모험을 떠난다. 할머니가 싸준 수수경단을 가지고 개와 원숭이와 꿩과 함께 나쁜 도깨비들을 물리친 모모타로가 많은 보물을 가지고 돌아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영웅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듯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형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옛 일본의 황자였던 ‘히코이사세리히코노미코토(’키비츠히코노미코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가 모모타로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이후 모모타로는 일장기 머리띠에 전쟁터에 나갈 때 입는 옷차림을 하고 깃발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게 되며 동등한 동료였던 개, 원숭이, 꿩도 부하의 위치로 격하 당한다. 메이지 시대의 국가 체제에 발맞추어 주변국을 거느린 용감한 일본 제국의 상징으로 삼기 위함이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보급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모타로를 국민적 영웅으로 추대하자 많은 지식인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일본의 대표 문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역시 새로 쓴 모모타로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침략적 내셔널리즘을 지적했다. 이번에 왓북에서 출간되는 《모모타로》는 오리지널 모모타로 이야기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각색한 버전의 모모타로 이야기 두 가지를 모두 수록하였다. 시대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되는 두 얼굴의 영웅 모모타로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