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7.25
유머러스하고 시적이며 순수함이 가득한 장 루이 푸르니에의 자전적 연애소설 『시인과 농부』.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농부가 될 뻔한 시인의 이야기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야 결혼을 한다고 했던가? 멋진 양복과 광나게 잘 닦은 구두를 차려입은 파리지앵 영화감독을 꿈꾸던 주인공이 프랑스 북부 농장주의 딸에게 홀딱 반하면서, 그러니까 콩깍지가 눈을 가리면서, 앞뒤 잴 것 없이 미래의 장인어른 농장에서 머슴 아닌 머슴살이를 자청하는 이 이야기는 유머 가득한 한 편의 콩트 같으면서, 어쩐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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