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6.01
김현경 소설『그래, 이혼하자』는 한 젊은 부부가 이혼이라는 위기를 겪으며 각자의 삶의 의미와 관계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려냄으로써 현대사회에서 결혼, 가족, 사랑, 우정이 갖는 참된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이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오히려 역설적으로 이 책은 결혼 그리고 더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물음을 독자에게 끊임없이 던져준다. 결혼 생활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결혼이나 관계에 대한 모습을, 결혼 생활 중인 사람이면 현재 나의 부부와 가족 관계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한다. 여기 이혼을 고민하는 한 부부가 있다.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자 당차게 “그래, 이혼하자!”를 외치고 변호사와 이혼 준비에 들어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혼하는 것도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혼하는 부부의 뒷모습을 찬찬히 따라간다. 등장인물의 감정 묘사와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면서, 이혼의 현실적인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이 책은 마치 〈사랑과 전쟁〉 에피소드 한 편을 보듯 흥미진진하기만 하다. 이 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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