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10.16
시작은 사랑이었지만 결국 비극으로 끝난 세 젊은이의 엇갈린 사랑과 증오!루쉰문학상 수상작가 쑤퉁의 최신 역작 『참새 이야기』. 1980년대 개혁개방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청소년 강간사건에 휘말린 세 청춘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바오룬, 류성, 선녀 세 주인공이 각자의 시선으로 그 시대와 그 사건에 얽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20세기 중반, 공포에 짓눌려 살던 문화대혁명 시기, 민초들이 일상에서 보여주는 두려움, 나약함, 음흉함을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함축적이고 끈기 있게, 때로는 차분하게 서술했다. 겉모습은 사납지만 마음은 한없이 순수했던 바오룬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다. 순간적인 욕망을 참지 못해 죄를 저지른 진짜 강간범 류성은 자기도 모르게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한 선녀는 세상을 증오하며 되는대로 살아간다. 십 년 후 다시 만난 세 사람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우여곡절 끝에 서로에 대한 감정의 빚을 청산하지만, 운명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허락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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