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12.14
1936년 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강경애의 대표적인 단편소설로 손꼽힌다. ?지하촌?은 어릴 때 병으로 팔다리 병신이 된 칠성이네와 그 이웃인 장님 큰년이네의 궁핍한 상황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칠성이는 불구의 몸으로 이웃 동네에 동냥을 다녀서 어머니와 동생을 먹여 살린다. 칠성이는 큰년이에게 애정을 느끼지만 그가 큰년이를 주려고 옷감을 끊어 온 날 큰년이는 읍내 부잣집의 첩으로 팔려갔고, 칠성이는 비바람 치는 하늘을 묵묵히 바라본다. ?지하촌?은 해와 더불어 인간이 인간다운 생을 영위하는 지대인 ‘지상촌’에 대립되어 빛이라고는 조금도 스며들지 않는 불모지대다. 작가는 이 어둡고 꽉 막힌 곳에 존재하는 궁핍에 대해 객관적이고 섬세한 치밀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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