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4.08.07
일본의 쇼와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하야시 후미코의 장편소설『뜬구름』. 일본 여성문학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작가가 만년에 쓴 작품으로, 1940년대 패전 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쟁 중에는 평화롭게 지내다가, 전쟁이 끝난 후에 상실감을 느끼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뜬구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주인공 유키코는 도쿄에서 일을 하기 위해 머물던 친척집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인도차이나행을 결심한다. 한창 전쟁이 무르익을 때였지만, 인도차이나 다랏트에서의 생활은 평온하기만 하다. 전쟁, 그것도 패전이라는 단어는 오히려 일본으로 돌아와서 느끼게 된다. 어두운 분위기의 일본에서 유키코는 살아간다는 의지를 잃어버리고, 스쳐가는 다른 사람들 역시 그 세계에 안주하지 못한 채 뜬구름처럼 시간 속을 배회하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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