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12.09
“엇갈리는 심경으로 H. P. 러브크래프트에게 바친다.” 공포 소설의 거장 러브크래프트의 문제작
「레드 훅의 공포」의 파격적인 재해석 셜리 잭슨 상ㆍ영국환상문학상 수상
휴고 상ㆍ네뷸러 상ㆍ세계환상문학상ㆍ브램 스토커 상ㆍ시어도어 스터전 상 최종 후보작 현대 공포 소설의 초석을 다진 거장이자 ‘크툴루’로 대표되는 독특한 신화적 세계관을 창조하여 오늘날까지도 서브컬처 전반에 굳건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 뛰어난 성취에도 불구하고 인종 차별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악명 높은 단편 「레드 훅의 공포」를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빅터 라발이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쓴 『블랙 톰의 발라드』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PEN오픈북, 미국도서상, 구겐하임 펠로십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라발은 이민자가 몰려들던 1920년대 뉴욕의 흑인 청년 토미 테스터를 새로운 주인공으로 대두시켰다. 토미의 관점에서 재구성된 「레드 훅의 공포」의 사건들은 러브크래프트 특유의 기괴하고 오싹한 분위기와 독특한 설정을 고스란히 담은 동시에, 그의 작품 전반에 깃들어 있는 백인 중심 사상을 영리하게 비판했다. 『블랙 톰의 발라드』로 라발은 영국환상문학상과 생애 두 번째 셜리 잭슨 상을 거머쥐었다.(첫 번째 수상은 『빅 머신』) NPR에서 선정하는 그해의 추천 도서로 꼽히기도 한 이 책은 그 밖에도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 시어도어 스터전 상, 브램 스토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AMC 방송사에서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줄거리]
1924년, 뉴욕 할렘에 사는 스무 살의 실력 없는 연주자 토미 테스터는 도시 구석구석을 돌며 잡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퀸스의 의뢰인에게 어떤 책을 배달하고 나서 도박으로 운 좋게 기타를 마련하고 의기양양해진 그에게 로버트 수댐이라는 노인이 접근한다. 수댐은 토미에게 레드 훅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연주를 해 준다면 거액을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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