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9.05
2000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펴냈던 이만교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외할머니, 어머니, 형과 형수, 큰누나와 매형, 사돈어른, 작은누나, 나, 그리고 조카 머꼬 등 십여 명의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유쾌한 마술적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 사회의 사회사를 상징하는 장면들을 보여주도록 서사를 직조해 놓았다. IMF 때문에 공장에 다니던 어머니의 근무조건이 악화되고, 형과 작은 누나의 임금이 대거 삭감되며 갈빗집으로 호황을 누리던 큰누나는 파산해버리는 과정이, 언제나 일어났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장면으로 포착되고 있다. 작가는 이들 가족의 가족사를 시기별로 모아 과장과 상징, 해학과 풍자의 입담으로 담아 그 안의 꿈과 고통을 마치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빤히 일어나고 있는 꿈 같은 현실 모습으로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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