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2.11.22
아무도 소리치거나 집 밖으로 뛰어나오지 않았다. 아무도 경찰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다. 모든 게 조용하고 햇빛에 빛났으며 고요했다. 어쨌거나 흥분할 이유는 없었다. 단지 말로가 시체를 하나 더 발견한 것뿐이니까. 그는 이제까지 그런 일을 잘 해왔으니, 시체 발견 전담반, 말로. 사람들은 그를 그렇게 부르지. 경찰들은 그가 발견하는 일들을 뒷처리하기 위해 영구차를 몰고 졸졸 따라다닌다. 미국의 대표적 추리작가로 하드보일 문체의 대가인 레이먼드 챈틀러 의 추리소설. 잔인하리만큼 현실적인 그리고 터프하면서도 추잡한 그러면서도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더러운 도시에서 맑디맑은 산속의 호수로 이어지는 삼류와 삼류와 삼류드라마 속을 탐정 말로는 걸어간다. 그리고 사건의 잔흔들이 말하는 씁쓸한 진실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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