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3.18
루스의 표정은 엄숙해졌다. 그녀의 표정에선 밝은 빛도 사라지고, 몸도 모포로 덮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는 거역하지 않았다. 아내도 처음 결혼했을 당시는 이런 분위기였다. 하지만 곧 고급 여성지를 읽게 되었고, 섹스나 나체, 혹은 육체적인 불완전함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중략)당시 그는 그것을 불공평하고 일반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내는 아름다운 몸을 갖고 있었고, 그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책의 영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오럴 섹스나 묘한 체위도 즐기게 되어 그를 당혹하게 했다. 루스는 그저 얌전하게 그의 밑에 누워 있는 것을 좋아했다. 확실히 그 쪽이 그를 도와주는 셈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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