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7.26
인적이 드문 어두운 새벽, 신주쿠역 서쪽 출입구 부근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철길 아래 버려진 물건들 사이에서 폭음과 불길이 일어난 것이다. 주위를 울리는 폭발음에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폭발은 별 피해 없이 진화된다. 경찰은 철길 아래에 폭발물을 놓고 사라진 이를 찾아내지만 그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진술한다. 자신에게 폭발물을 건넨 이는 따로 있다고. 이 소설은 시인 윤동주에게 비밀연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쓴 소설로 생체실험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신주쿠역 폭발사건으로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시절, 은밀히 자행되었던 생체실험. 그 참혹한 곳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와 그의 연인이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강복순. 그녀를 두고 벌어지는 농밀한 서스펜스의 향연! “생체실험의 유일한 생존자,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 강복순을 찾아라” 철저히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판타지적 소재를 가미해 생동감 있게 그려낸 《신주쿠역 폭발사건》은 2017년 ‘이답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역사적 비극을 미스터리화하여 몰입감을 높였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탁월한 구성과 스토리를 관통하는 역사적 고증과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김은미 작가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필력이 돋보이는 신예 소설가로, 한국의 참담했던 역사를 소설 속에 녹여 역동적인 서사로 담아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21세기 일본 열도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상상력의 리얼리티에 압도될 것이며, 서스펜스가 클라이맥스에 달한 순간, 엄청난 반전을 맛볼 것이다. “영화인으로서 탐나는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보다 잘 그려내려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그만큼 소설적 완성도가 뛰어나다.” _김인수, <왕의 남자> <실미도>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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