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12.21
1906년 7월부터 10월까지 만세보에 연재된 이인직의 소설 [혈의 누]는 우리 문학 사상 최초의 신소설로 알려져 있다. 청일전쟁을 배경으로 미아가 된 소녀 옥련의 행적을 통해 시대상을 묘사하고 있는데 신문물과 신교육, 자유연애, 자주독립 등의 주제의식을 다루고 있지만 조선의 낙후된 현실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일제의 대륙침략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친일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혈의 누] 초판 발행은 대한제국 광무11년(1906년)으로 되어 있지만 현재 소재가 밝혀진 바 없으며 남아 있는 것은 융희2년(1908년) 광학서포에서 발행한 재판본 뿐이다. 본 도서는 재판본의 활자와 디자인을 재현하여 격동의 시대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표지 뒷면에 한일병탄조약서를 인쇄하여 책이 가진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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