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5.01
스물.모든 것이 설레기만 했던 스무 살의 여름. 늘 맑을 것만 같았던 평온한 민주의 삶에 소나기가 찾아왔다.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진 할아버지를 위해 용기를 냈다가, 아빠에게 쫓겨나 북악산 기슭의 춘광동까지 가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스물일곱의 그를 만나게 된다. 스물일곱. 큰 키에 하얀 피부. 오뚝한 콧날과 선해 보이는 눈매, 부드럽게 다물어진 입술이 조각상 속 황금비율처럼 완벽히 자리 잡은 작은 얼굴. 그야말로 온 세상의 축복을 한 몸에 받은 것 같은 그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어두운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홀로 지내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극도로 피하고 싶어 하는 그의 일상에 어느 날 그녀가 들어왔다.그리고K팝과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 교환학생 유미와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 독립운동가의 집안에서 자라난 창호.아버지와 형의 음모에 대항하여 회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민석과 그 어떤 사람도 한 달을 버티지 못하는 유회장의 곁에서 6년 넘게 버틴 강철 같은 멘탈의 소유자 수정.한때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다가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업을 잇기로 한 재희와 시기질투가 많은 엄마에게 평생을 시달리다 일할 의욕마저 사라져버린 여장부 윤영.학교 폭력을 피해 전학을 온 효진과 공부도 주먹도 1등이지만 몸치에 박치인 상아.버려진 집에서 홀로 살며 온 동네를 제 집처럼 돌아다니는 사랑스런 동네고양이 리브레.언젠가 다가올 인생의 봄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그들의 긴 스토리가 오늘 이곳에서 펼쳐진다.# 눈물도 많고 부모님 앞에만 서면 늘 주눅 들기만 하던 아기 새 민주가 이곳에 온 후로 점점 호랑이가 되어가고 있다! 이거 실화냐?# 빵도 잘 만들고, 요리도 잘 하는 건 인정. 근데 그것까지 잘한다고? 심지어 천재?! 비밀이 많아도 너~무 많은 남자 선우.#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이 헤어져 6년 뒤에 다시 재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머나먼 카나리아 제도까지 찾아간 유민주 대리님! 그 용기는 응원합니다만, 그렇게 매력적인 그가 설마 아직도 혼자 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필자가 여주에게 슬쩍 물어봤다가 영혼까지 탈탈 털린 이 질문의 답은 마지막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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