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7.07
[이 세계의 유일한 ‘여자 펠른’이자, 정령의 피를 이은 자. 그게 너야 히데나.]
“히데나, 오늘부터 내 목숨은 너의 것이다. 내가 너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
다른 펠른이 너를 원한다고 해도 내가 내어주지 않겠다.
“언제나 너의 의지를 존중하고 너를 위한 검이 되겠다.”
칼세드니가 히데나의 귓가에 끊임없이 속삭였다.
그렇게 하면 그녀가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기라도 한 듯 절실하고 또 애타게 속삭였다.
“날 원한다고 말해 봐.”
“각하…….”
“칼이라고 불러주겠어?”
“…… 칼.”
그녀의 입술에서 나온 제 이름이 사랑스러웠다.
히데나의 얼굴 곳곳에 입술을 내린 그가 안달이 난 듯 그녀의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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