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4.13
사랑은 가장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찬란하게 피어나,
뜨거운 붉은빛으로 시린 가슴에 스며든다.
환국에 휘말려 아버지를 여의고 양반이라는 신분만 남은 이름뿐인 아가씨, 이화.
병든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데리고 홀로 힘든 세파를 헤쳐 나간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무사, 흑운.
예전 이화의 집에 머물던, 휘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그.
3년 만에 재회한 그는 조선의 재물을 좌지우지하는 최고의 객주가 되어 있었다.
이화는 자꾸만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잘라 내려 하지만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흑운에게 점점 물들어
마침내 그를 은애하게 되었다.
그러나…….
흑운은 무엇인가 과거를 숨기고 있는 듯했고.
결국, 흑운의 정체를 의심하는 이화의 예전 정혼자가 나타난다.
이화는 그가 감춘 비밀이 그와 자신을 갈라놓을까 봐 두려워지는데…….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는 뜨거운 붉은 빛깔의 사랑 이야기.
가슴에 스미는 붉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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