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2.05.18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영원하지 않을 걸 알고서 시작한 사랑, 그렇기에 그들의 사랑은 시리고 아프다. [본문 중에서] ‘아!’ 다른 이에게는 들리지 않을 낮은 신음소리가 지수의 입술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가 이 자리에 오는 것을 마지막까지 망설이게 하던 사람이 입구 쪽에 서서 그녀를 뚫어질 듯 바라보고 있었다. 온몸을 얼려버릴 것처럼 냉담한 유헌의 눈빛이 날 선 칼끝이 되어 지수의 가슴을 할퀴고 지나갔다. ‘결국 널 이렇게 보게 되는구나.’ 유헌을 이곳에서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은 지수에겐 두려움이자 유혹이었다. 마음을 다칠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지독한 유혹……. 한참 동안 그녀를 바라보던 유헌이 천천히 걸어왔다. 마침내 유헌이 지척까지 다가오자 지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담담한 목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다.” “…….” 지수의 인사에도 유헌은 말없이 그녀를 내려다보기만 했다. 하긴 무슨 말을 할 수가 있을까.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