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8.05
만난 지 백일 되는 날. 서프라이즈 파티 대신 맞닥뜨린 것은 남친의 바람 현장이었다.
“속옷도 얼마나 신경 써서 입고 왔는데! 내가 바닷가에 퍼질러 앉아 혼자 술이나 퍼마시려고 몇 날 며칠 고심해 속옷을 골랐는 줄 알아?”
그러나 아무도 없을 거란 예상과 달리 불쑥 어둠을 뚫고 들려온 목소리.
“그 속옷 봐 주면. 좀 조용해지려나?”
뜻밖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고.
“한입에 다 먹어 치우고 싶어.”
저급한 에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소리에 명진이 미간을 찡그렸다.
“그런 더티 토크는 좀….”
“홍길동이야? 맛있는 걸 맛있다고 못 하게.”
입술 끝을 씩 당겨 올린 그가 츄룹, 소리가 나도록 가슴을 핥았다.
“쫀득쫀득한 젤리 같아. 다 씹어 먹고 싶어.”
“지금 나한테 먹히고 있는 건, 당신 같은데. 읏.”
신음을 삼키며 뱉은 명진의 말에 그의 눈썹이 휙, 올라갔다.
“이렇게 음란할 데가.”
낮게 중얼거린 그가 탁,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튕겼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살찔까 봐 걱정했잖아. 언제든 말해. 혈관에 비아그라가 흐르거든.”
귓가에 대고 한 속삭임에 명진은 그만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