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10.03
이방인들의 왕이 있었다.
백성과 땅을 잃은 왕은 미쳐서 자살했다.
이후 미친 이방인들의 왕이
아이들을 납치해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왕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탈을 씌운 뒤,
동물 탈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산 제물이라 하며 하루에 한 명씩 살해했다.
‘동물의 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단 한 명만의 생존자를 남기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되어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동물의 집’에서 자신이 ‘토끼’라 불렸다는 사실만을 밝히고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졌다.
15년 뒤.
아세 무아는 작은 신문사의 인기 없는 기자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
어느 날,
그는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이 높았던 르브륏 가로 취재를 하러 가게 된다.
예전 ‘동물의 집’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르브륏 가의 젊은 가주인 노아레이며,
그가 아세를 통해 15년 전의 사건에 대해 고백하겠다고 말한 것.
이전 땅 투기 사건을 기사화해서 르브륏에 물을 먹인 적 있었던 아세는
그에게 보복을 당할까 겁을 먹는다.
하나 실제로 만나본 노아레는 아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에 안심한 것도 잠시 노아레가 아세에게 홍차를 들이붓는다.
그리고 ‘오랜만이야, 늑대.’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아세는 생존자 중 하나인 늑대이며,
토끼의 친구이자 생명의 은인인
고양이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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