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5.25
심심해서 씬 좀 넉넉한 TL 소설을 읽다 그만 빙의하고 말았다. 그것도 금방 처형당하는 쩌리 시녀로! 목표는 당연히 생존인데... 상황이 점점 꼬여만 간다.
"난 내 마음에 든 것을 형제와 나누는 취미는 없다.”
순간 깜짝 놀라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대공비는 되지 마라.동생이 토끼에게 반했다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어오더군. ”
“폐하! 아니, 그건….”
그는 피가 나는 내 입술을 쓸어내렸다.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피 묻은 손가락을 살짝 핥았다.
그저 손가락이 닿는 것뿐인데 이상하게 조마조마했다.
폐하, 살려주세요. 저는 형장의 이슬이 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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