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4.07
그렇게 재미있느냐?
예, 사부님. 무지무지 재밌어요.
기특한 녀석. 계속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거라.
부된 자의 최고 행복은 제자가 청출어람(靑出於藍)하는 것이란다.
사문의 모든 불명예를 홀로 떠안고 억지 비난까지 묵묵히 감수하신 사부님…
명예, 권위, 명분 따위를 내세운 사형제들에게 똥 친 막대기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당하면서도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사문을 향한 일방통행의 짝사랑을 했던 가엾은 분…
개만도 못했던 삶의 구렁텅이에서 나를 구해주신 은인이자 영웅이며 진정한 강자였던 우상…
이제 나는 그 우상이 걸어온 고단한 삶의 족적을 따라 길을 나선다.
강자가 되고 싶은 막연한 열망의 실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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