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소설
가시꽃과 원숭이 [단행본]
-
가시꽃과 원숭이 [단행본]
네이버 시리즈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10.20
홀로 머리에 왕관을 얹은 여자는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검은 직모와 강직한 푸른 눈이 인상적인 적국의 왕위계승자였다. “에일리아.” 부르트다 못해 짓이겨진 손. 왕관의 무게에 숨 가빠하던 어린 소녀를 바실리는 기억했다. 그 탓이다. 그 기억이 지나치게 깊게 남아, “내가 당신 좋아해.” 저 꽃을 쥐라 말하고 있으니. 그러나 쥐면 으스러질 가시꽃이라 바실리는 웃으며 말했다. “날 줄게.” 나를 꺾어 모두 줄게. 가시꽃이 흔들리며 웃었다. 고개를 끄덕인 듯이.
웹툰가이드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