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5.02
수 백년 전, 신을 모시던 사제였던 이델은 믿고 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고 자신마저 잔인하게 죽임 당했다. 그는 죽음 직전 남은 힘을 다해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 원수를 갚을 수 있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다. 신은 그의 바람대로 이델을 몇 번이고 태어나 원수인 남자를 죽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원수인 남자를 죽여도 마음 속의 깊은 원망과 슬픔은 사라지지 않았고, 소원이라 생각했던 것은 저주가 되어 그를 괴롭힐 뿐이었다. 지겨운 운명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해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때 신이 보낸 천사가 나타나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다음 생애에선 이 남자를 죽이지 말고 진심으로 사랑 할 것. 그렇게 되면 이 지긋지긋한 운명을 끝낼 수 있을 거야.’ 이델은 선택의 여지없이 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다시 새로운 생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다시 만난 남자는 잘생긴 외모와 그럴싸한 배경과 달리 남자를 밝히는 섹스중독자에 성격마저 나쁜 괴팍한 인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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