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10.06
삶의 끝에서 실리아는 다짐한다.
내게 다시 기회가 온다면, 모든 것들에게 피의 복수를 하겠노라.
그리고 보니타 너만큼은 내 곁에 두고 살리겠다고.
그렇게 칼날의 날카로운 쇳소리가 들리고, 실리아 플로렌스의 삶의 마지막이 장식되었다.
***
방금 전까지 읽고 있던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제일가는 악녀, 실리아의 하녀 보니타로!
이대로 정해진 흐름에 따라 가다간 죽는 것은 시간 문제. 살아남으려면 이곳에서 탈출하던가 원작의 흐름을 바꾸던가.
그런데, 악녀가 나에게 집착한다?
"보니타, 나를 생각해주는 건 너밖에 없구나."
"보니타, 너만큼은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줄게."
원작에서는 실리아가 보니타한테 이렇게 잘 해주지 않았는데?!
나, 죽기 전에 이 악녀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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