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10.15
악역조연의 계약결혼 상대에 빙의했다.
신들은 세상을 구해달라 난리인데, 체력, 근력, 민첩은 1에 상태창도 없다.
빙의물의 클리셰를 따라 기억을 잃은 척했더니, 악역조연이 기묘한 눈으로 나를 본다.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니,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불문에 부치지.”
악역조연이 악역루트를 안 타게 하려고 친한 척했더니, 이번에도 기묘한 눈으로 나를 본다.
“남작의 작고 동그란 머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어.”
급기야―
“우리는 손을 잡은 사이니까, 네 앞에서는 체면치레 안 해.”
대공님, 우리는 순조롭게 결혼했다가 순조롭게 이혼해야 하는 관계일 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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