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10.22
파티에서의 사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어머니의 티아라는 어디 있지?”
내가 무사히 깨어난 것에 기뻐해야 할 가족들이, 내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을 했다며 유품의 행방을 묻고 있다.
“제가 건드렸다고요? 저 아니에요!”
“기억이 없군.”
모두가 내 머리에 이상이 생겼다 한다. 가족도, 나와 친밀한 이들도.
연인은 아예 나와 사귄 적이 없다며 혐오의 눈빛으로 날 보는데…….
정말로 내가 이상해진 건가? 그래서 착각을 하고 있는 건가?
아니. 내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또 다른 세상, 이전과는 달라진 모두와의 관계.
“지난번의 그도 그렇고. 네가 바라는 오라버니는 네 꿈속에만 있나 보지?”
“그 안에서 형님과 뭘 한 겁니까? 둘이서 은밀하게.”
“영애 곁에 웬 벌레가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군.”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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