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8.09
“전……, 김신우의 약혼녀에요. 절 배신한 그 남자에게 복수하고 싶어요. 그런데 전 아무런 힘이 없어요. 제가 오늘 여기 온 이유는, 당신이 김신우에게 복수할 때 절 이용해달라고 하고 싶어서에요.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습니다. 그저 복수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중소기업 ‘으뜸식품’의 외동딸, 유진서.
4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세상 남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었다.
그녀를 듬뿍 사랑해주는 아버지,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아버지의 회사, 잘생긴 약혼자까지…
그러나 약혼자인 신우는 그녀를 배신하고 기업의 비밀을 팔아 넘기고,
집은 부도나서 아버지는 한강물에 뛰어 자살했다.
진서는 신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우에게 약혼녀를 빼앗긴 김현기에게 찾아가는데…
“뭐든지 하겠다고?”
“네,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그럼, 벗어.”
“네?”
“뭐든지 한다면서, 이 정도 각오도 안 하고 그런 말을 한 건가?”
현기는 그런 진서가 이용해먹기 좋은 여자라고 생각해서 그녀에게 손을 뻗는다.
“내 말 잘 들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나 하지. 이 제안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서로가 원하는 걸 얻게 될 거야.”
“네?”
“난 아이가 필요해. 그러니 나와 결혼해서 대국 그룹 후계자를 낳아줘. 그게 내가 당신을 위해 복수해주는 조건이야.”
갑작스러운 제안에 진서는 망설이지만
복수만 할 수 있다면 뭐든 하기로 마음 먹고 현기의 손을 잡기로 결심한다.
“착하고 순하게 살았던 유진서는 죽었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아버지를 죽게 한 신우 당신에게 복수하고 말 거야.”
증오와 분노, 복수에서 시작된 관계.
이것은 사랑일까, 독점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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