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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Of The Devil(스피크 오브 더 데블)
Speak Of The Devil(스피크 오브 더 데블)
미스터블루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01.17
어느 날 갑자기 게이바에서 자신의 고용주인 정이연 사장을 마주친 비서 이난은 매우 당황한다. 정이연은 그에게 상사일 뿐만 아니라 열렬한 짝사랑의 상대였기 때문이다. 이난의 성향을 알게 된 정이연은 그에게 감정을 배제한, 편리한 섹파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난은 그 제안이 자신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사실을 머리로 추론하면서도 정이연과 닿고 싶은 욕망에 져서 수락하고 만다. 그렇게 끝없이 귀엽고 달콤한 악마 정이연과의 관계가 시작되었다. 희망이라는 실에 매달린 희망 없는 관계가. “애인이나 섹스 파트너를 만드세요. 꼭 제가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저여야만 하는 것도 아닌데 살까지 섞게 돼서 관계가 껄끄러워지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 하나 꼬셔서 침대로 데려갈 수 없을 정도로 바쁜 건 피차 마찬가지 아닌가? 욕구 해소를 위한 섹스인데 효율성을 생각하는 게 나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걸 나도 알고 정이연도 알았다. 어린애가 억지를 부리듯 떼를 쓰는 것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만약 내가 정이연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면 오히려 고민조차 하지 않고 받아들였을 제안이었다. 정이연은 매력적인 남자였으니 최근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는 데 지친 내 입장에서는 덥석 그의 손을 잡았을 법했다. 그의 말대로 힘 들이지 않고 욕구 충족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다만 지금은 내가 그를 좋아하고 있어서. “좋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묻지. 나도 같은 제의 더는 안 해.” 내가 만난 그 어떤 사람보다 더 깊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와 있어서…. “이 비서. 나랑 자자.” “……문 잠그겠습니다. 먼저 샤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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