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3.27
정글 같은 연예계,
사람들은 남자 배우의 역사는 둘로 나뉜다고 말한다.
바로, 배우 이리온의 데뷔 전과 데뷔 후.
스무 살 데뷔 이래 8년 내내 국내는 물론이요,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톱 배우.
그러나 실상은 누구보다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던 남자, 이리온.
그리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이후,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현실의 을로 살아가는
당차고 야무진 여자 선우리.
처음에는 바람결에 스치듯, 두 번째는 우연한 만남으로,
세 번째는 배우 대 스타일리스트로.
거듭된 만남 끝에 인연을 맺은 리온과 우리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사랑하게 되는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이야기, 《우리야, 이리온》.
* * *
“그럼 나 안 볼 테니까 더 울래요?”
처음엔 갑자기 불쑥 나타나 남의 머리나 쓰다듬는 특이하고 희한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초면인 사이에 안 볼 테니 더 울라니…….
“아무런 여지를 남기지 않았는데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우리 그땐…… 특별한 사이 되어 볼래요?”
두 번째는 예쁘게도 웃는 미소에 가슴이 간질거렸었다. 제 마음에 봄이 찾아드나 싶어서.
그랬는데…… 설렘의 순간이 흑역사가 되는 건 한순간이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선우리 스타일리스트님.”
이리온…… 아니, 차진우 씨가 왜 지금 여기 내 앞에 있어요?
그날 이후 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하는 두 사람,
과연 달달하고 특별한 사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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