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4.04
늦더위가 기세를 뽐내는 해 질 녘.
뜨거운 열기가 그녀, 유남주에게 찾아 왔다.
“미안, 악수는 거절할게요. 내 징크스예요. 처음 만난 여자와 악수하면,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더라고요.”
“……?”
“남주 씨하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고 싶지 않네요.”
처음 만난 사이.
오늘만 지나면 만날 일 없는 사이.
최경준.
하지만 그는 그 사이에 제멋대로 연장선을 그었다.
“밑천이 없어서 팔 건 없고, 대신 노력할게요. 우리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도록. 대신 이건 기억해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난 남주 씨 손 안 놓을 거라는 거.”
그리고 평범했던 그녀의 일상에 생긴
낙서 같은 그 연장선이 그녀는 싫지 않았다.
물리도록 이어진 여름이 종착점을 향하는 순간
당신은 오로지 나만의 그대가 된다.
《나만의 그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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