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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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게임(RPG)의 설정을 창조한 위대한 기록이 환상문학으로 계승된다.
TRPG(Table-top Role Playing Game)를 아십니까?
TRPG는 1974년 미국 TSR에서 최초로 만들어 낸 게임 장르로, 현대의 모든 RPG 게임의 선조입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판타지RPG의 설정 중에는 TRPG의 세계관을 차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라 만차의 전사”는 그 세계 최초의 TRPG이자 가장 유명한 TRPG룰 시스템의 3.5판에 기반한 픽션 소설입니다.
“라 만차의 전사”는 오픈 게임 라이센스(Open Game License) version 1.0a의 하에 있으며, Wizards of the Coast, Inc. 가 제공한 시스템 리퍼런스 도큐먼트(System Reference Documen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 만차의 전사”는 TRPG 세계관과 규칙이 적용된 현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 판타지 문학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괴물이 출몰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TRPG의 지식을 지닌 주인공 ‘함철’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험 활극입니다.
괴물에 맞서 각국에선 대안을 모색하고, 각 국가의 정세에 맞는 해석과 방안 등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주인공 함철은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나아가 또 한 명의 ‘우리’로서 변화된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평소 TRPG 플레이어로서 전사를 동경해 왔던 함철은 “돈키호테 데 라 만차”와 같이, 현실을 살아가는 ‘나’ 자신의 안위와 TRPG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남자 ‘키하노 경’으로서 세상의 부조리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고민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묻는 캐릭터입니다.
부조리를 용납하지 못하고 영웅주의를 꿈꾸되, 시대상의 혼란 중에는 ‘나’라도 잘되었으면 하는 함철은 ‘이상을 꿈꾸는 것’과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합니다.
정체를 감춘 영웅도 먹고살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
한편, 현실의 제한선에 납득하면서도 남들보다 약간 앞서는 입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건 아닌가 하는 고민 또한 함께합니다. 그것이 ‘라만차의 전사, 함철’이 보이는 ‘우리’의 캐릭터입니다.
정의와 도덕과 인륜을 배웠음에도, 배워 온 가치관을 붕괴시키는 경쟁사회.
붕괴된 현실에서 온전히 드러나는 부조리와 괴리감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성과 인간성.
함철은 한 명의 ‘우리’로서 의무를 극복하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라 만차의 전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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