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02.13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왕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레니에 카발리에르 공작!
하지만 3대에 걸친 사치로 쌓인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데!
그런 그에게 속삭이는 친구의 달콤한 제안
있잖아, 그 여자! 해버려, 약탈혼!
왕도에서 제일 못생긴 여자, 앙리에트 코르테즈!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부호의 여식.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마어마한 자산을 상속 받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쓰레기 짓은 못… 못…
한다!!!!
술김에. 모든 것은 저질러져 있었다!
근데 어딘가 이상하다.
자신의 저택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이 여자.
이 상황에서 웃는 게 납치 당한 여자는 아니어야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가장 잘생긴 남자 레니에와 못생기기로 소문난 여자 앙리에트의
약탈혼이 시작된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꼴찌들의 땀 냄새나는 도전이 시작된다! <업셋>
오늘은 스포츠장르의 웹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땀내 풀풀 나는 화면에 몰입해 따라가다 보면
주인공들의 도전과 좌절과 성장에 함께 힘을 얻게 되는 매력 있는 장르죠.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업셋>이란 작품은
농구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농구 명문 가신고에 진학한 주인공 진건은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좌절에 빠지지만,
차마 농구를 포기하지 못해 시운고로 전학을 택합니다.
하지만 진건이 새롭게 택한 시운 고는 창단 2년의 신생 농구팀을 보유했지만,
17전 전패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 중이었죠.
진건을 비롯한 시운고 농구팀은 꼴찌를 벗어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고교 농구팀의 연습시합이 한창입니다.
스포츠 장르의 매력을 듬뿍 담은 작화가 인상적이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가신 농구팀은 온 힘을 다해 몰아붙입니다.
원정팀의 슈팅이 링에서 막히고
가까스로 리바운드에 성공한 가신 농구팀은
그대로 공격으로 이어가며 속공을 전개합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은 리바운드된 공을 패스받은 문태양.
가신의 신입 농구부원이지만 진즉 에이스 자리를 꿰찬 데다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도 선배와 동기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었죠.

시합종료까지 단 7초를 남겨둔 상황.
문태양은 자신만만합니다.
빠른 발과 화려한 개인기로 단번에 원정팀을 뚫은 문태양은
수비 앞에서 다양한 페이크 기술을 선보이며 단번에
골문 아래를 차지합니다.
모두의 시선은 문태양에게 집중되며
제대로 자리 잡은 문태양은 자신의 손에 들린 공을 그대로 슛으로 연결합니다.
문태양의 손을 떠난 공은 그대로 바스켓 네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그와 동시에 시합은 종료됩니다.
첫 시합에서 화려하게 버저비터에 성공한 문태양은
오늘 시합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런 문태양의 활약을 복잡한 심경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이 작품의 주인공 진건이었습니다.
시합 내내 벤치에 앉아 문태양의 활약을 지켜보던 진건은
그가 또 주인공이 되자 내내 벤치에 있던 자신의 신세에 화가 납니다.
시합을 마무리한 후,
문태양은 진건에게 자신이 먼저 고등학교에서 활약한 것을 자랑합니다.
둘은 오랜 친구로 쭉 같이 농구를 해왔던 사이이기에
문태양에게 진건은 그저 좋은 친구이자, 함께 농구를 해온 메이트였죠.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문태양에게 밀려 벤치만 지켜온 진건에게
문태양과 함께하는 농구 인생은 잔인하기만 합니다.

문태양의 장난 섞인 도발에 욱해버린 진건은 못난 화풀이를 합니다.
더 이상 문태양과 묶여 다니면서 정작 시합은 나가지 못하는
후보 선수 생활을 관두겠다 말하죠.
진건은 문태양에게 농구를 그만두겠다 말하고는 체육관을 나가버립니다.
복잡한 심정으로 하루를 보낸 진건은 근처 공원의 야외 농구장에 나와서는
심란한 마음을 달랩니다.
초딩 꼬꼬마 시절부터 친구였던 둘은
그 시절부터 함께 농구부를 했습니다.
어설프긴 했지만 그땐 진건이 태양보다 곧잘 슛을 넣곤 했죠.
태양은 그럴 때마다 진건에게
"언젠가 꼭 내가 너 이길 거야!" 라면서 환하게 웃었고,
그 말은 진건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 후 농구 명문인 호반 중에 함께 진학하게 된 둘은
진건은 주전 선수로, 태양은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좋은 성과를 보여줬죠.
진건은 앞으로도 그럴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진건의 바람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시합의 스타팅 멤버로 진건이 아닌 태양이 발탁된 거죠.
진건은 그날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태양이 자신보다 훨씬 좋은 선수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요.
그 날이후 태양은 날개를 단 듯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매 시합마다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전승으로 팀을 우승시키고는 MVP를 수상했죠.
그리고 그날부터 진건의 긴 벤치 생활이 시작됩니다.

태양은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고, 어느새 중학교 최고의 선수가 되어있었죠.
진건은 자신이 벤치 선수라는 사실을 믿지 못해 화도 났지만,
그건 현실이었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죠.
벤치에서 옛 기억에 잠겼던 진건은 누군가의 부름에 정신을 차립니다.
앞에서 길거리 농구를 하던 무리 중 하나가 다가 온 겁니다.
사람이 한 명 비었다며 진건에게 함께 해줄 수 있냐 묻습니다.
기분이 별로라 내키지 않아 하는 진건에게 그 사람이 속닥거립니다.
상대팀에 선출이 껴있어서 자신들의 피지컬이 많이 딸리니 도와달라고요.
그러면서 치킨을 사주겠다며 유혹합니다.

머릿수만 채우겠다며 코트에 들어선 진건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전반 내내 제대로 된 공격은커녕,
도무지 이길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는 이딴 시합을 왜 하는 건지 말입니다.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끝까지 한 골만을 외치는 사람에게
진건이 묻습니다.
"어차피 질 거 잘 알잖아요?
쓸데없이 뭐 하는 거예요?"
진건의 질문에 그가 대답합니다.
"지는 게 무슨 대수라고...
아무것도 안 해보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진건은 그의 대답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후반전에서는 치킨값을 하기로 합니다.
그가 외치던 그 간절한 한 골을 돕기로 하죠.

자신이 속한 팀이 이기려면 몇 골이나 넣어야 할지 가늠하던 진건은
그저 아득해지기만 합니다.
그러더니 본격적으로 실력발휘를 시작하죠.
코트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던 진건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 골을 넣습니다.
빠른 발과 군더더기 없는 무브먼트 후 유려한 호선을 그리며
네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볼.
코트 위의 사람들은 순식간에 진건의 움직임에 빠져듭니다.
혼자 폭주하듯 연신 슛을 넣던 진건을
상대팀 선출이 막아서며 진건의 흐름이 깨집니다.
그러자 진건은 자신이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농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치킨이나 얻어갈 요량으로 장난 삼아 승낙한 시합에서
진건은 어느덧 진심을 다합니다.
그러던 중 진건을 꼬신 남자가 간절히 원하던 그 한 골을 성공하게 되고,
진건은 그의 슛을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시합이 계속될수록 진건은 농구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농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하게 됩니다.
진건은 이후 시운고에서 새로 농구를 시작하려 합니다.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꼴찌팀.
새로 부임한 감독과 시합을 간절히 원하는 주인공.
그리고 꼴찌를 벗어나고자 하는 시운고 농구팀.
앞으로 그들의 도전이 궁금하다면 네이버에서 <업셋>을 찾아보세요!
웹툰가이드 인기글
[뉴스] 넷플릭스, 웹툰 원작 새 오리지널 '지옥' 제작발표회 진행
[인터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진수 & 제이로빈 작가 인터뷰
[리뷰]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 무죄입니까? <당신의 과녁>
[리뷰]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이세계 최면!>
[인터뷰]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인터뷰
[리뷰] 여성들이 만들어나가는 국극 이야기, <정년이>
[리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 '집이 없어'
[리뷰] 건물주 누나, 바보같이 착한 누나와
[리뷰] 두 번의 청춘이 있다는 기발한 설정, '회춘'
[리뷰] 아프니까 병원이다 - 병원에 가 본사람이라면 공감한다
[리뷰] 동아리, 올해의 성인 웹툰 최대 기대작
[리뷰] 싱그러웠던 그 날의 추억들, <그 해 우리는 - 초여름이 좋아>
[인터뷰] <내일도 출근!> <비밀사이> 맥퀸스튜디오 작가 인터뷰
[리뷰] 그곳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리뷰] 와난 - 어서오세요 305호에
[리뷰] 하르모니아, 지상의 천국에서 지옥의 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