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5.03.09
사막에 붉은 모랫바람을 만나면 도망가라.
피처럼 붉은 모랫바람에 영혼이 빨려들어 갈 테니
분노한 여왕의 눈물이 당신의 눈을 현혹시켜
뜨거운 사막에 당신을 가둬 둘 테니...
붉은 모래바람에 이끌려 여왕이 다스리는 아스라왕국에 가게 된 레디온과 일행들.
그곳에서 피처럼 잔인한 여왕 세라를 만나게 된다.
세라는 쓴웃음을 지으며 칼을 높이 치켜들었다.
칼이 페니의 목을 가르려는 순간... 레디온의 절규 맺힌 소리가 울려퍼졌다.
" 제발... 멈추시오..술탄...!"
레디온의 절규 맺힌 소리에 세라가 칼을 든 손을 내려놓았다.
세라의 손짓에 무사들은 레디온을 속박하고 있던 팔을 풀었다.
자신을 속박하던게 풀리자 레디온은 술탄의 앞에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
"부탁이오.. 제발.... 그녀를 살려주시오..."
"제... 발?"
"그렇소...술탄.."
'부탁한다면서 무릎을 꿇고 있으면서도 존칭없는 말투라... 그리고 저 눈빛.. 전혀 비굴해보이지 않아...'
"그럼 당신은 내게 무엇을 해줄텐가?"
차가운 세라의 말에 레디온이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난 당신의 후궁이라고 들었소.... 남자로서 지키겠소. 평생 당신의 남자로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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