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4.10.16
윤청아의 꿈은 영화감독.
급전이 필요한 그녀에게 선배가 제의한 일자리는 에로 영화 조감독.
에로 영화를 죽이게(?) 찍는다는 감독을 소개받아 첫 면접 자리를 가졌는데…….
“되게 예쁘게 생겼네? 조감독 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에로 배우를 하지그래?”
오 분 만에 열두 번도 더 혈압을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드는 이 남자.
“테이프 케이스가 줄줄이 늘어선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서 영화사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웬 남자가 자고 있는 거야. 야상 점퍼를 머리 위까지 덮고 쿨쿨 자고 있는데,
그 남자가 자다가 뺨을 긁는다고 점퍼 모자를 걷었어. 그때 그 남자 얼굴을 처음 봤어요.”
그리고 깨달았다. 아, 나는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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