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7.19
최다윤에게 서이호는 ‘처음’이었다.
제게 따뜻한 마음을 건네 준 것도.
제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준 것도.
제게 애틋한 사랑을 깨우쳐 준 것도.
그와 모든 ‘처음’을 함께했었다.
그래서 무서웠다.
제가 혹여 이 소중한 것들 깨부술까 봐.
그래서 도망쳤다.
이 애틋하다 못해 버거운 마음은 저 혼자 감당하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의 기억에서 다윤 자신이 잊혀졌으리라 생각할 무렵.
“윤아. 나한테 할 말 없어?”
“…….”
이호는 화가 난 듯 보였다. 하긴, 화날 법도 했지. 연락도 모두 무시하고 인연을 끊어 버렸으니. 다윤이 대답이 없자 이호가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다윤의 팔을 붙잡고 뒤쪽에 있는 의자로 끌었다.
“난 너한테 할 얘기 있어.”
“…….”
“앉아.”
어떻게든 진정시켰던 이 버거운 마음이
그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최고로 다정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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