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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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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리디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6.14
Reset. And game set. 어느 날, 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낯선 남자들이 내 침대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이상하고도 야릇한 세계에서. “추우세요? 제가 안아 드릴까요?” “오, 세상에.” 아마도 게임 속. 장르는…… 연애 시뮬레이션? “넌 왜 내 옆에 있는 거니?” “저는…… 마마의 첩이니까요.” 그런데 첩이 한둘이어야지……. 대체 이 세계는 뭐지? 난 누구고?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흑막님, 결혼 빼고 다 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주인공이
결혼 첫날밤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인물 몸에 빙의하게 되어
끔찍한 죽음을 피할 방법을 찾던 중
묘책을 알려주는 남자에게 청혼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흑막님, 결혼 빼고 다 해드릴게요!> 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엔리카 윈터소어는
오늘 비중 없는 엑스트라 백작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 결혼은 목적을 위한 계약 결혼이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오늘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그녀는 원작의 흑막 대공이자,
결혼 상대인 라파엘 크론하르트에게
첫날밤 무참히 살해당할 운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신을 흑막으로부터 구원해 준
카엘 벨브링턴 백작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엔리카인데요.

원작에 이름 한 번 나온 적 없는 엑스트라 치고
놀라울 정도로 잘생긴 얼굴에 기분이 좋아진 엔리카.

식장에 들어서기 전 카엘 벨브링턴 백작을 보며 말합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대공의 신부가 되거나"
"그전에 도망쳐야 했을 텐데.."
"이 계약 결혼을 받아들여줘서 고마워요."

그녀의 말에 도망치기 전의 그대를 만나 다행이라고 말하는 카엘.

둘이 식장에 들어서자 그들을 소개하는데요.

신랑의 스펙이 어마무시합니다.
엔리카는 고스펙이라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원작의 대공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자신을 다독입니다.
리엔, 칼루시, 레오메, 마테나, 엘로즈 영주에
루치오, 카네아, 클리브, 레리오, 포보네트, 타나스의 백작.. 그리고
라이너, 카나드의 변경백이며 새벽빛 기사단의 기사단장에
제국의 검 크론하르트 대공가의 주인 라파엘 크론하트르 대공이었습니다.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 한 느낌을 받은 엔리카.
그렇게 피한 대공이 카엘 벨브링턴 백작이었기 때문입니다.

불과 한 달 전, 그녀는 소설 '어둠에 가린 달'에 빙의하게 되는데요.
이 소설에는 남주와 여주보다 더 인기 있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악녀와 그녀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흑막 대공이었습니다.

애증, 주종 관계 등 재미없을 수 없는 키워드와
충분히 사랑으로 해석될만한 묘한 감정선,
매력적인 나쁜 남자와 나쁜 여자의 케미는 엄청났고
독자들은 사약을 부르짖으며 그들이 맺어지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두 악역의 만남은 시작되는데요.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울 계략을 꾸민 흑막 대공이
마음 없는 정략 결혼 뒤 신부를 살해합니다.
살인 현장을 수습하던 그는 시녀로 위장해 있던
악녀를 마주치게 되고 현장을 목격하고도
발설하지 않는 그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 흑마법을 다룰 수 있는 악녀의 능력을 눈치채
함께 온갖 악행을 일삼기 시작하는 이야기인데요.

독자 입장으로 읽을 때는 재미있었지만
문제는 자신이 빙의한 대상이 결혼 첫날밤
살해당하는 그 신부인 엔리카 윈터소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엔리카 몸에 들어와 엔리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마법사였던 자신이
평생 가문에 착취당하다
몸이 약해져 마력을 잃게 되자
팔려가듯 대공과 결혼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약해빠진 몸에 마력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그런 그녀에게 막말을 하는 윈터소어 공작.

"이 버러지 같은 것!"
"넌 가문의 걸림돌이다!"
"공작령의 짐승들도 너보단 쓸모 있겠어!!"

자신의 딸을 가문의 마도구쯤으로 
취급하는 무뢰한이었습니다.


엔리카의 몸에 빙의하고 한 달이 지났지만
마력을 거의 잃은 엔리카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연회 몇 번 참석하기, 아버지에게 폭언 듣기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방관하는 악녀 사라 비위 맞추기였습니다.

까딱 잘못해서 악녀 사라의 비위를 거슬렀다간
대공과 결혼하기도 전에 목숨이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요.
사라는 화려한 적발에 한껏 올라간 눈꼬리로
누가 봐도 저 악녀예요 라고 말하는 듯한 화려한 외모였습니다.

그에 비해 자신은 만만하게 생겼는데요.
라파엘이 청혼한 것에 대한 사라의 생각이 궁금한 엔리카는
자신의 머리를 다듬고 있는 사라에게 물어봅니다.

당연히 반대라며 가위를 들고 화를 내는 사라.



엔리카는 흑마법에 미래 예지 같은 것도 있나,
또는 미래의 남의 남자인 대공과 결혼하는 게 맞나 싶어
덜덜 떨며 이유를 물어보는데요.

사라는 얼굴을 붉히며 엔리카를 자신의 옆에 끼고 있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아직 너무 어리다고 말합니다.
조금 더 자신과 함께 세상을 경험하는 게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라에게 감동한 엔리카는 사라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빙의 후 사라 눈에 들기 위해 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끼는데요.
간식 조공, 힘든 일 안 시키기, 비밀 지켜주기 등등등

하지만 사라의 마음을 샀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엔리카.

결혼 전 마지막 연회,
자신이 살아 있을 때의 마지막 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초대한 백작부인에게 인사를 올리자 소문들에 대해 물어보는 백작부인.

대공이 기다릴 자신이 없다며 약혼식을 건너뛰고 바로 청혼했다는 둥
영애가 다른 남자들 눈에 띄는 게 싫어서 데이트도 전부 비밀리에 했다는 둥
밤낮없이 공작저로 진귀한 선물을 보낸다는 둥
라파엘은 사랑에 빠진 척 연기할 정도로 끔찍하고도 치밀한 인간이었습니다.
근데 왜 하필 자신을 타겟으로 삼은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정적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기엔 엔리카만 한 희생양은 없었는데요.


막대한 돈을 받고 딸을 파는 것에 거리낌 없는 윈터소어 공작이라면
자식이 죽어도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을 거라고
라파엘이 짐작했을 거라 생각하는 엔리카.

이미 사교계에 대공이 엔리카를 끔찍하게 사랑한다는 사실이
퍼진 시점에 라파엘의 완벽한 알리바이는 완성된 것인데요.
흑막다운 철두철미함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엔리카입니다.

하지만 공작과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백작과 손을 잡고 계약 결혼을 하지만
그 백작 역시 라파엘 공작이었는데요.

과연 엔리카는 공작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흑막님, 결혼 빼고 다 해드릴게요!>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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