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5.20
푸드스타일리스트 세라는 실수로 가장 아끼던 그릇을 깨뜨리고, 그것을 대신할 그릇을 사기 위해 은둔한 도예가 온유를 찾아간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힘들게 깊은 산속 집까지 찾아갔지만 온유는 그릇을 팔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폭설 때문에 길이 막혀 온유와 단둘이 지내게 된 세라.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존재.
‘이건 꿈이 아니야.’
세라가 외쳤다. 그러나 그 말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다. 그 순간에도 그녀는 온유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고 뜨거운 숨을 불어 넣고 있었다.
‘이건 내가 아니야.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왜 그렇게 사람을 쥐고 흔드는 겁니까?”
그의 눈에 원망이 스쳤다.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부할 수가 없었다.
‘나도 몰라요.’
세라는 들리지 않는 대답을 했다.
슬픈 눈을 한 귀신의 애달픈 사랑과 그녀로 인해 싹트는 새로운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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