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만화
BL M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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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Motel
레진코믹스_영어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9.27
Some parents give their kids an inheritance. Some give their kids a car. Jinwon's parents gave him... a motel. And not even a great one. Rundown and in need of massive repairs, the Ballantine Motel used to be a golden goose. But, of course, a drunk driver running his car through the entrance tends to change things. So when Jinwon takes over, he makes some upgrades and additions. And while "Ballantine" is a nice name, it's a bit long. So, of course, he makes the obvious choice and shortens it. The BL Motel is the neighborhood's newest addition. Of course, now all Jinwon needs is some new help and maybe find out why so many gay couples have started visiting. Then again, when life give you lemons, you lean in and stock the vending machines with lube. 2nd Lezhin Comics Big Comic Contest Prize Winner.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웃기지도 않는 삼류 소설의 악역같아.<이물질은 나였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성녀 후보였던 주인공이

계략에 빠져 유일한 후원자를 몰락시켰단 누명을 쓴 채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지만,

기적처럼 어린 시절로 회귀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이물질은 나였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국의 신전보육원.

많은 성녀와 성인이 탄생했던 이곳에서

모두의 미움을 받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 벨제였는데요.

수녀들은 그녀를 천덕꾸러기라고 불렀고

함께 자라는 아이들은 나쁜 애라고 말합니다.

벨제가 성녀가 되는게 웃기는 말이라고 하는 수녀들도 여럿 있었는데요.

그녀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반면 성녀 후보인 디아나 바렐롯테는 5살이었지만

벨제와는 정반대인 빚과 같은 아이가 있었는데요.




어둠이 짙은 이유는 빛이 밝아서라고 하죠.

벨제는 이곳의 이물질이었습니다.

벨제가 태어난 이곳 에레아는 신성국가였습니다.

귀족부터 평민까지 신분을 막론하고 여신을 추앙했기에

그만큼 신전의 위엄이 드높았는데요.

여러 성인들이 일으킨 기적이 역사서를 채울 정도였습니다.

이런 에레아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신전의 꽃인 성녀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벨제가 있는 신전 보육원에서는 역사에 남을 만큼

위대한 성녀와 성인들이 많이 탄생했습니다.

보육원 아이들은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말을 들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중 벨제가 가진 능력은 치유의 힘이었습니다.

치유의 힘을 지닌 벨제는 성녀후보로 거론됐지만

진짜 성녀가 아닌 겨우 후보에 그친 이유는 빚 같은 존재

디아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벨제와 같은 나이, 같은 시기에 보육원에 입소했지만

벨제와 같은 치유의 힘을 가진 천사같은 아이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작은 생채기로 버거워하는 벨제와는 달리 디아나는 마치

위대한 성녀들처럼 깊은 상처도 단숨에 치료함은 물론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모두에게 다정하고 친절했기에

같은 성녀 후보였던 디아나와 벨제는 늘 비교당해야 했습니다.

같은 힘을 가졌다는 사실에 처음엔 디아나를 넘어서려고도 해 봤지만

어느 날 찾아온 디아나의 후원자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어버립니다.



 

그 후원자는 바렐롯테 후작이었는데요.

그곳은 사생아인 디아나를 보육원에 버렸다는 소문을 가진 가문이었습니다.

똑같이 성녀 후보로 불리었었지만 디아나는 출신부터 달랐는데요.


애초에 같은 운명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벨제.

그렇게 보육원에는 벨제만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벨제는 보육원 내에서 겪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치유의 힘과 아픈 곳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치유안의 능력까지

잃어버리고 무기력한 하루 하루를 보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벨제를 후원해줄 칼리오스 공작각하와 소공작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능력도 없는 자신에게 들어온 갑작스런 후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들처럼 자신의 능력에 실망해 후원을 무를 테니

처음부터 받지 않는 쪽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밤하늘처럼 부스러지는 흑발과 날카롭고 빛나는 금빛 눈을 가진

칼리오스 소공작 에드윈을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해버립니다.



벨제의 눈엔 에드윈이 꼭 동화 속 왕자님 같았기 때문인데요.

벨제는 에드윈을 처음 보는 순간 그 어떤 불안감도,

자신의 후원에 의문을 품던 어른들의 대화마저도

신경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 벨제는 공작가의 가족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출신이 바뀌어서도 여전히 어디와도

섞이지 못하는 이물질이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들려오는 디아나 소식.

병든 황후 폐하도 감쪽같이 치료했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공작가 하녀들조차 이번 대의 성녀는 디아나가 확실하다고 말하며

그래서 에드윈이 디아나와 약혼하는 것이라 말하는데요.


이를 들은 벨제는 하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으며 울분을 토합니다.



어딜 가도 디아나의 그림자는 벨제를 늘 따라다녔고,

때문에 그녀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디아나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는데요.

그 결과 디아나는 벨제가 바라던 것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사람

에드윈마저 빼앗겨버립니다.



그런 벨제의 디아나를 향한 질투심이 절정에 다다르던 어느 날,

그녀에게 황태자의 측근이 찾아옵니다.

디아나 성녀후보와 에드윈 소공작의 약혼을 막고 성녀자리를 가져보지 않겠냐며

벨제에게 한 가지 계략을 제안하는데요.

반역의 증거인 편지와 독약을 후작가에 두고 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며 건넵니다.

이런 큰일을 왜 자신에게 맡기는지, 왜 근위병이 아닌 후작가에 증거를 놓고 와야 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던 벨제였지만 질투심에 눈이 먼 그녀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드디어 디아나를 에드윈에게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기쁨에 곧장 후작가로 향하는데요.


하지만 그들의 진짜 계략은 따로 있었습니다.



벨제는 그저 그들에게 이용하기 쉬운 멍청한 계집애였고

그걸 그녀가 깨달은 건 이미 모든 일이 끝난 뒤였습니다.

자신이 차에 독을 타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변명의 기회도 없이

독약을 지니고 있던 벨제는 성녀 독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뒤이어 그녀의 방에서 발견된 역모 편지로 인해

그 죄 또한 고스란히 벨제가 뒤집어 쓰게 됩니다.

그로 인해 바렐롯테 후작가와 2황자로 만든 역모의 증거는

칼리오스 공작과 황태자의 짓으로 바뀌어 있었는데요.


종교 전쟁을 승리로 이끈 개국 공신으로 몇백년의 유서와 영광을

자랑하던 칼리오스 공작가는 벨제의 욕심때문에 역적이 되어

한순간에 몰락해버리고 맙니다.


살인미수로 처형대에 서있던 그녀는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데요.

웃기지도 않는 삼류 소설의 악역같다고 생각하던 그때

죽음과 동시에 깨달아버립니다.


이 곳이 진짜 소설 속이었음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어린시절, 모두의 이물질이었던 5살로 회귀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벨제의 행보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이물질은 나였다>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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