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06.07
*해당 작품은 <남사친이 좋아진 이유> 완전판 버전의 일부 장면을 수정한 개정판입니다.
해성은 소꿉친구 지운과 수영을 가기 위해 지운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더위를 못 참고 문을 연 그때, 원치 않게 지운의 어마어마한 그곳을 봐버린다. 그날부터였을까? 해성의 눈앞에 무언가가 아른아른 거린 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것에 해성은 결국 남친과 헤어지고 몸져누워버리는데. 설마 이거 상사병인가...? 사랑보단 아주 멀고 우정보다는 너무 가까운 동상이몽 로맨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흉가에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귀신을 믿으시나요?
귀신이란 사람이 죽은 뒤에 남는 넋.
사람에게 화 또는 복을 내려주는 존재이며
이를 귀신이라고 칭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흉측한 귀신과 영혼이 남기고 간
검은 덩어리를 보는 주인공이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써 모른척하지만
그런 주인공 앞에 흉가만 찾아다니는 이상한 놈이 나타난다는
소재의 이야기로 연재 중인 뜨끈뜨끈한 신작 <흉가에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작품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선천적으로 기가 약한 주인공 이현입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이상한 게 보이곤 했는데요.
예를 들면 귀신입니다.
귀신이라고 다 사람을 해치는 건 아니지만
미끼를 놓고 사람을 유혹하는 놈들 근처에는
항상 사고가 있기에 늘 타인의 일에 개입하는데요.
이현의 옆에 입학식부터 가위에 눌려 잠을 제대로 못 잔 학생이 지나갑니다.
퀭한 눈으로 학교에 가고 있던 학생은 돈뭉치를 보고
다급하게 돈을 주우려고 하던 중 물건이 떨어집니다.
그는 학생을 향해 말합니다.
"컨디션 나쁠 때 아무거나 막 줍지 마세요."
무당이나 할 법한 충고를 하는데요.
학생에게 보였던 돈은 같이 가던 친구, 다른 이에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공사장 주변으로 자재가 떨어질 수 있어
막아 놓은 곳이었습니다.
이현은 망할 오지랖을 부린 게 후회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도움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하등 쓸모없는 이 오지랖 때문에
오늘도 후회하는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쫓아오는 귀신을 애써 모른척하며
마음속으로 다독이는 이현.
구석에 처박혀서 미끼나 던져놓은 음침한 놈이라
입학식에 들뜬 고딩들 텐션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적도 있으니 쫄지말자고 다짐하며 가던 중
검은 덩어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밟아버립니다.
검은 덩어리가 귀 옆으로 다가와 소리 지르는데요.
아침부터 여러 일을 겪은 이현은 급격히 피곤해집니다.
자신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지만
기가 약해 보는 것만 해도 피곤한 세상이 되어버립니다.
가능 한 피하고 최대한 조심히 살아도
꼭 부딪히게 되는, 마주칠 수밖에 없는 인연에, 상황에
엮여버리고 마는 재수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곧 학교에 도착한 이현은
분명 시끄럽고 활발한 애들이 한 트럭으로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뒤에 쫓아오던 음침한 놈도
쫄 정도로 거대한 검은 덩어리를 탑 쌓고 있는
학생을 발견합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아 앞에 서있던 남자애는
이현을 보며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고 선생님께 이릅니다.
그리곤 창고를 같이 청소하겠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검은 덩어리를 몸에 칭칭 감고 있는 남자애와
엮어버리고 맙니다.
덩어리란
사람이 죽을 때 내려놓고 가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입니다.
보통은 사람이 죽은 자리에 흐트러져 있으며
이리저리 치이거나 밝히면서
서서히 이승에 흡수됩니다.
덩어리가 많이 붙어있는 사람은
죽음과 밀접한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직업적인 연관이 없을 경우엔
높은 확률로 살인과 연관이 있었는데요.
그럴 경우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본의 아니게 남자애를 관찰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3개월이 흐르며 피하려고 했지만 더 엮여버린 이현입니다.
최제승을 향한 의심은 빗나갔지만 그는 사람이 죽은 곳만 골라서 다닌다는
무려 4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흉가 탐방 전문 크리에이터였습니다.
학기 초 자신을 소개하던 제승은
전 세계 50대 밖에 없는 G사 혼령감지 특수 카메라를
드디어 배송받았다고 좋아하는데요.
무려 6개월간 기다린 초대박 한정판이라고 말합니다.
이 카메라는 돈 있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닌,
경매로 밖에 안 나오는 레어 아이템이라고 소개하는 제승.
그 가격은 무려 2000만 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현은 제승이 미친놈이라 생각하는데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혼령이 있는지 보고 있는 제승.
학교에서 한번 포착했었다고 말하며
혼령으로 인식되면 까만 덩어리로 나타난다고 설명하던 찰나
이현 옆에 까만 덩어리가 나오고
그 장면을 이현이 목격하는 것을 포착하게 됩니다.
이현은 반지하 집 창문에 검은 덩어리가 흘러넘쳐 나오는 것을 본 것인데요.
귀찮아지기 싫은 이현은 경찰보다 집주인을 부르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하며 제승을 향해 뒤로 돌지만
이를 알리 없는 제승은 이현에게 다가가 귀신이 보이냐고 물어봅니다.
제승은 이현이 왜 사람을 똥무더기 보듯 쳐다보는지
기분이 나빴지만 이해가 가지 않아
처음엔 궁금했었는데요.
좀 지켜보니 빡센 흉가 다녀온 뒷날은 특히
더 요란하게 제승을 피하던 이현이었습니다.
마치 제승을 보는 게 아닌 다른 걸 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승은 한번 그렇게 생각하니 계속 의심이 되고
언제 물어볼까 고민하던 중 까만 덩어리를 보고 있던 이현을 보며
확신이 든 제승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 골목길에는 밑으로 흘러간 덩어리들이
엉겨 붙어 기괴한 형상을 하고 돌아다니는 진짜 무서운 것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던 이현은 자신을 막으며 증명해 주길 바라는 제승을 밀어내며
떠나려고 하지만 그의 힘이 막강해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무서운 것을 본 이현은 소리를 꽥 지르고
까만 덩어리가 있는 곳을 말해주는데요.
그런 이현의 말에 까만 덩어리를 보게 된 제승은
자신과 같이 흉가에 가길 청합니다.
한사코 거절하는 이현의 계정으로 자신 채널을 구독해 놓는데요.
생방송을 시작한 제승의 방송을 보게 된 이현.
방송으로도 보게 되버리는 귀신에 놀라 소리 지르는 이현입니다.
그러던 중 물이 잠겨 있는 지하에 들어가게 된 제승.
언젠가는 그들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었을 테니
사람을 해치는 아주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귀신은 어딘가를 정처 없이
맴돌거나 한 곳에 멈춰 서 있는데요.
감정을 내려놓지 못해서 떠나지 못한 영혼들,
인간의 형태를 간신히 유지한 채 스스로 덩어리가
되어버린 그들에게 가끔은 측은한 감정이 들곤 했던 이현은
제승이 들어간 곳에 귀신보다 더하게 생긴 괴물을 보고
제승에게 연락하지만 버퍼가 걸리며 받지 않는 제승이었습니다.
엮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엮여버리는 이현.
그런 이현의 속을 모르는 제승은 더 위험한 흉가를 찾아다니는데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흉가에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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