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06.29
女で金銭を稼ぐ男の“モノ”として、小さな頃から酷い扱いを受け、痣だらけな心と身体を持つ少女クロエ。クロエが競売に賭けられていたある日、侯爵であるアッシュ・ブリニクルに買われ彼の妻になった。侯爵から優しい言葉を掛けられ、初めてクロエは“自由”と“優しさ”を知る。侯爵夫人となる上で二つの選択肢を与えられたクロエ。彼女の選んだ答えとは?そして二人の運命は…?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후계자를 만드느냐, 후궁을 들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내 소원은 침대 두 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어릴 때 동갑내기 남자와 정략결혼 후
한 침대를 쓴 지 12년째지만
사춘기까지 함께 겪어 남매나 다름없는 사이였던
둘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내 소원은 침대 두 개>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세멜레의 왕비인 줄리아 세멜레가 여주인공입니다.
줄리아가 5살 무렵, 대륙 전체에 갑자기 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나라의 근간인 농사가 망하기 시작하자 모든 나라들이 무참히 흔들렸는데요.
자신의 나라인 아메트린만을 제외하고 말이죠.
본래 작고 보잘것없어 타국에 무시당했던 아메트린이었지만
가뭄 이후 상황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타국의 곡물이 메말라 갈 때 아메트린의 곡물은 더욱 굵어졌으며
타국의 열매가 시들어갈 때 아메트린의 열매는 더욱 달아졌습니다.

이 기이한 현상에 원인을 찾으려던 몇몇 나라들이
뒤나미스의 신탁을 받는데요.
"아메트린 국왕의 외동딸은 신의 사랑을 받는다."
그로 인해 5살인 줄리아를 향해 청혼을 요구하는 사람들.
분노하는 줄리아의 아버지를 뒤로 한채
줄리아만 보내면 금은보화를 넉넉이 주겠다,
아메트린의 열 배에 해당하는 영토를 주겠다,
일꾼들을 주겠다. 등등
대륙의 모든 나라가 신의 은총을 받은
아메트린의 공주를 원했습니다.
줄리아의 아버지는 어미도 없이 자란 소중한 딸을
정략결혼의 희생자로 보낼 수 없다며 끈질기게 버텼지만
강대국들의 압박이 계속되자 점점 궁지에 몰립니다.
결국 신의 사랑을 받아 온 국민의 자랑이던 공주가
나라의 골칫덩이가 되는 것은 정말 한 순간이었는데요.
그래서 줄리아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아빠, 제가 결혼하게 해 주세요.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에요."
줄리아의 결정을 들은 줄리아 아버지는 많이 울었는데요.

하지만 줄리아 아버지도 강대국에게 굴복하지 않고
단 하나의 조건을 내겁니다.
"각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겠고.
공주 줄리아의 국혼을 수락하겠네.
단, 국혼 상대는 혼인 당사자인 줄리아가 선택하는 조건을 걸겠소."
술렁거리는 사람들을 향해 줄리아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자신의 남편을 고르는 것이니
그 어떤 불만도 없을 거라 믿겠다고 말이죠.
단호한 줄리아의 아버지 입장에
눈치만 보던 사람들은 이내 받아들입니다.
줄리아 아버지가 내건 조건 덕분에 줄리아는
결혼 상대를 직접 고를 수 있었고
그렇게 신의 총아가 고른 국혼 상대는
세멜레의 왕태자인 엔디미온 세멜레.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로 선택합니다.
그렇게 만난 둘은 비록 서로가 원하는 결혼은 아니었지만
동갑내기인 만큼 빠르게 친해졌는데요.
줄리아는 엔디미온과 보내는 일상이 즐거워
고향을 떠나온 게 마냥 슬프지 않았습니다.
매일 밤 한 침대에서 잠들어 유년기와 사춘기
한시도 서로 떨어져 본 적 없는 볼꼴 못 볼 꼴
다 본 남매 같은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더도 덜도 말고 평범한 또래들처럼 아웅다웅하던 그들.
몇 년 전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인해 아파하는 줄리아
그런 줄리아가 걱정되던 엔디미온은 약초 달인 물을 먹이고
옆에서 병수발을 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난 줄리아는 침대보에 선명한 붉은 자국을 보게 되고
엔디미온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립니다.
자신이 이상해 보인건지 걱정하는 줄리아에게 달려오는 시녀들.
그날 이후 철없는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적당히 예의를 지키면서도 서로를 믿고 존중하며 배려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12년간 누구보다도 가깝고 친한 단짝 친구 같은 사이로 지냈는데요.
지금 현재,
엔디미온은 붉어진 얼굴로 와인을 급하게 마시며 긴장합니다.
줄리아는 그런 엔디미온의 손을 잡고 진지하게 말합니다.
"이제 우리도 아린애가 아니야.
곧 성인식을 치르고 나면, 법적인 부부뿐만 아니라 진짜 부부가 되는 거야."
"이제 곧 우린 국왕 부부로서 신성한 의무를 이행해야 돼."

그리고 섹시한 게 좋은지 청순한 게 좋은지 묻는 줄리아.
그 이유는 엔디미온의 어머니가 후계자를 낳아야 한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자신이 예쁜 영애를 골라주겠다고 말하는 줄리아.
그들 사이에 그런 건 좀 껄끄러우니 후궁을 들이면 어떨지 물어봅니다.
순진하게 말하는 줄리아를 보며 부들부들 거리는 엔디미온.
싸늘한 표정으로 줄리아에게 바보냐? 라며 후궁 같은 거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할 수 없는 줄리아는
자신도 후궁을 들이고 싶지 않다고 속으로 외쳐봅니다.
줄리아가 엔디미온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하루 전 황궁 온실에서 엔디미온의 어머니이자 선왕비인 밀라디를 만났기 때문인데요.
여느 시어머니들처럼 임신 소식을 물어봅니다.
사회적 성인인 17살에서 벌써 2년이 더 지났는데
소식이 들리지 않아 물어본다는 밀라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머뭇거리는 줄리아에게
밀라디는 말합니다.
"네가 세멜레로 오던 날, 황폐해진 황무지가
거짓말처럼 들판으로 바뀌었었지.
걷는 곳마다 생명이 돋아나고 마른땅에 비를 내리는
신의 총아라는 건 엄청난 명예지만,
평화로워진 세멜레에서 이제 그것만으로
네 노후가 보장되진 않을 거란다."
줄리아만으로는 그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엔디미온이 먼저 후계자 없이 죽으면
돌아갈 자리도, 보호할 방패도 없는 줄리아의 자리는
권력을 노리는 귀족들에게 훌륭한 먹이가 될 것이라 겁을 줍니다.
줄리아는 엔디미온과의 후계자를 택할까요?
아니면 후궁을 들여 자리를 보존할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내 소원은 침대 두 개>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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