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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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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07.13
"당신과의 연애 관계를 5억에 사고 싶은데." 자칭 이별의 스페셜리스트, 지은재. 최악의 호적수 차해성을 만나다! 게이 아들에게서 게이를 떼어놓기 위해(?) 부모들이 건네는 뒷돈으로 수익을 챙기며 살아가던 지은재(수). 갑자기 그 앞에 나타난 남자, 차해성(공)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 거액을 내걸고 은재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몇 개월 동안 연애하는 시늉만 하면 거금이 떨어진다니?! 쥐 앞의 치즈, 곰 앞의 꿀단지 같은 기회를 냉큼 잡은 것까진 좋았는데... 인성은 제외하고 외모, 능력, 말발, 재력 다 가진 기피 대상 1호, 능구렁이 차해성으로 인해 은재는 자신도 모르게 몸도, 마음도 정신없이 휩쓸려간다. 손에 쥔 것은 해성의 블랙카드. 경고를 날리는 마음 속의 옐로카드. 과연 은재는 5억 짜리 연애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딸! 이제부터는 아빠가 지켜줄개!! <개같은 아빠>

안녕하세요! 

강아지 좋아하시나요?
개라는 동물은 인간과 너무나 친숙하지만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그 존재자체로 정말 귀엽고 
영특한 동물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인데요.
정말 커다란 멍멍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멍멍이가 주인을 계속해서 지켜요. 
주인에게 해가 되는 사람은 경계하고,
어떻게든 주인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뿐이게요? 무려 한글도 쓸 줄 압니다. 

어떤 개인지 궁금하시죠?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 <개같은 아빠> 리뷰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보더콜리로 추정되는 커다란 멍멍이.
어쩐지 당황스러운 얼굴인 것 같은데요.
이 귀엽게 생긴 큰 멍멍이의 이름 .
어느 날 개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 견이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딸의 결혼식에서 죽음을 맞이해 버린 아버지의
사랑하는 딸 꽃길 걷게 해주는 프로젝트! 


딸에게 있어 아빠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여섯 살에 이혼하여 줄곧 아빠와 함께 살아온 딸 혜영.
홀로 딸을 키우느라 바빴지만 죽지 않고
늘 함께 있겠다고 약속한 지 20년 후
딸의 결혼식에서 아빠인 대견은 간경화 말기에
폐암까지 겹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그럼에도 딸의 결혼식에 산소호흡기를 끼고
혜영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앉아
함께 입장을 하게 됩니다.
딸과 함께 걷는 버진로드에서 대견은
자신이 좋은 아빠가 아니었던 예전의 일들만 떠오릅니다.

가령, 담배를 피운다거나
혼자 술을 마신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딸인 혜영의 대학등록금을 위해 술이 마시고 싶어도
집에서만 마시며 한 푼 두 푼 아껴왔던 대견은 
혜영이 대학만 졸업하면 술을 끊겠다고
약속하며 웃어 보였는데요. 
그런 사소한 약속과 오래 살겠다는 약속조차
하지 못한 대견은 번듯한 남자와 결혼하는 혜영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죽어서도,
어디에서든 혜영을 지켜보겠다는 스스로의 다짐과 함께
딸의 결혼식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렇게 죽음에 다다랐을 때
다시 한번 눈을 뜨니 대견은 개가 되어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딸이 신혼집에서 키우는 개가 되어버렸는데요.
개로 환생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 하필이면
딸이 키우는 개라니, 대견은 몹시 당황스러워합니다.


반려견이라면 반드시 주인이
체크해주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항문낭이라던지 하는 것들?
사실 반려견의 이런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게 사실은 아버지라는 것이
이 웹툰의 킬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태 숱한 빙의물들을 보아왔지만
보통은 여주인공이나 남주인공에 빙의하거나
혹은 그 외 조연에 빙의했지만
결국 원작의 스토리를 비틀어 주인공 반열에
올라서는 것만 봤지, 세상에 현대물에서
아버지가 그것도 개에게 빙의되었다는 스토리가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개의 몸에 익숙해지기까지
딸에게 닥쳐오는 위기들을 극복하고
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고 감동스러웠는데요. 


개가 되어버린 견이의 첫 번째 시련은 바로
딸의 남편이 일으키는 문제인데요.
딸의 행복만을 바랬던 그는 우연히 완벽한 줄만 알았던
사위가 바람을 핀 흔적을 발견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강아지의 몸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사위의 부정을 밝힐 수 없었던 견의 답답합은
늘어만 갑니다. 

이 웹툰의 장점이라고 하면 빠른 전개와
친절함에 있는데요.
아무래도 개인 견이의 입장이다 보니
웹툰이 정말 친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사위의 부정을 밝히고
딸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해주려고 하신 건지 읽는 내내
정말 쉽게 이해가 돼서 그 코믹함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딸을 위해 개로써의 상황을 이제 완벽하게 받아들인 견. 
그 뒤에 혜영의 친구였던 재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동네의 완벽한 N잡러로 활동하며
돈을 벌고 있던 재구에게 견의 산책을 맡기게 된 혜영. 

이 재구라는 친구는 돈을 많이 벌어서
혜영과 결혼하겠다고 하던 어릴 적부터의 친구인데요.
혜영이 회사에 있는 동안 재구와 시간을 보내게 된 견은
어떻게든 재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처음엔 붓을 이용해 딸이라는 글씨를 써보이지만
실패하고, 자신의 발을 깨물어 난 피로 벽에다가
재구라는 글자를 써보이죠.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스마트폰 터치로
완벽하게 자신이 혜영의 아비라는 것을
재구에게 보여준 견.
(강아지코가 스마트폰에
인식되는 거 알고 계셨나요? ㅎㅎ)

재구는 견이 완벽히 혜영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의 상황을 들은 뒤 돕기 시작하는데요.
가족의 사랑과 막장드라마 같은 바람의 전개!
그리고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개가 되었지만
어쨌든 동물이 나오는 힐링 웹툰!

오늘 소개해드린 네이버 웹툰작 <개같은 아빠>
센 제목과 그렇지 않은 내용으로 보는 내내
정말 귀여움과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내는
웹툰이었는데요.

이 웹툰 작가님이신 미티작가님은
항상 이런 새로운 설정과 상황,
그리고 본인만의 개그를 웹툰에 정말 잘 녹여내기로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이런 웃음코드라면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린 <개같은 아빠> 어떠셨나요?
독특한 설정에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작품이었는데요.
이런 동물이 나오는 빙의물과 가족의 사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여기까지 웹툰 <개같은 아빠>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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