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9.01
연재 내내 물고 빨았던 최애가 있는 소설에 빙의했다.
기왕 빙의한 것 최애의 가족이나 친구, 하다못해 전속 시녀였다면 더없이 좋았을 텐데.
현실은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살해되는 황제의 애첩이다.
하, 인생 진짜….
*
일단 죽기는 싫어서 황성을 탈출하려는데 일이 이상하게 꼬인다.
“네가 허락해 준다면, 널 내 옆으로 데려오고 싶어. 황성을… 나올 거지?”
서브 남주는 내가 황성에서 빠져나오지 않을까봐 전전긍긍하고.
“그놈이 그리도 좋더냐?”
남주는 의처증 환자처럼 굴며 나를 닦달한다.
"그 녀석이 너에게 끌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 난 기뻤어. 그래서 일부러 부추긴 것도 있고."
설상가상으로 내 최애는 큐피트 역할에 꽂힌 것 같다.
다들 왜 이러는 거야? 나는 안전하게 덕질을 하고 싶었던 것 뿐인데!
나, 무사히 이곳을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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