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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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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 이야기
네이버웹툰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5.03.07
산촌 남고에 전학 온 김주혜, 아니 김달수의 고된 남장 생활. 본 작품은 2014 네이버 수퍼루키 공모전 당선작품입니다.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내 사랑일까? 내 웬수일까?<새까만 순정일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할 웹툰 때문에 벌써 설렙니다.

이번에 소개할 웹툰은요.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새까만 순정일지>입니다!

작품 홈에 실린 소개글을 인용하자면

「'평범하게 살 거야!'
   뒷세계 조직, 홍살회의 후계자 ‘초은’은 드디어 대학에 입학한다.

   그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은 '초은'.
   그리고 그녀의 곁을 맴도는 수상한 네 명의 남자들.
   "너 적군이야, 아군이야? 아니면… 혹시 나 좋아해?"

   희로애락이 눈부시게 넘쳐나는 스물, 새내기.
   과연 ‘초은’이 꿈꿔왔던 캠퍼스 라이프는 이뤄질까?」

어때요?
분홍빛 캠퍼스 라이프에 새까만 어둠을 한 점 묻힌듯한 이번 작품.

리뷰 시작할게요~!


하늘을 뚫을 듯 솟아있는 빌딩.
이곳은 RDD그룹 서울 본사 빌딩입니다.

연락도 없이 출장을 갔던 대표가 돌아왔단 소식에
대표를 보좌해야 하는 사람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서둘러 대표실에 도착해 문을 박차고 들어가니
정작 소란을 일으킨 대표는 태연히 인사를 건넵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홍초은,
이 커다란 규모의 회사를 책임지는 CEO이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오랜만에 귀국해 돌아온 사무실에는 자신의 대학 졸업사진이 올려져 있는데요.

누군가와 함께 찍은 졸업사진에 추억에 잠긴 그녀는 
이 사진을 누가 가져다 놨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보좌진 중 하나가 그녀와 함께 사진을 찍은 그분이 놓고 갔다고 알려줍니다.
그 얘기에 초은은 옛 일을 그리는 듯 

"그땐 우리가 이렇게 결혼할 사이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라고 말합니다.

갑작스런 대표의 결혼 소식에 보좌진들은 2차로 당황하죠,
대학 때부터 만나서 꽤 오래된 사이니 당연하잖냐고 반문하던 초은은 
그때를 생각하며 정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얘기합니다.


23년 전.
이곳은 교육자유특구 지화신도시에 위치한
지역 조직의 본거지, <홍살화> 본가입니다.

이곳을 지키는 조직원들은 오늘 처음 임무에 나서는 
신입을 걱정하며 다들 한 마디씩 합니다.
그리고 그가 꼭 명심해야 할 주의사항인
'아가씨 말에 무조건 공감하기'를 잘 수행하고 있으리라 믿기로 하죠. 

한편, 첫 임무로 아가씨의 등원을 맡은 신입은 이래저래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맞장구 역할이니 문제없을 것이라 스스로를 달래지만 운전대를 잡은 그의 손은
덜덜덜 떨리고 있죠.



그를 긴장감 속에 떨게 만든 주인공.
<홍살회>의 막내손녀인 6살의 홍초은입니다.

봄엔 비발디를 듣는다는 아가씨의 취향을 고려한 선곡이 마음에 들지 않은 건지
긴장한 신입에게 초은은 질문합니다.

"조직의 우두머리가 느끼는 압박감을 아시나요?"
하고 말이죠.

뜬금없는 질문을 날린 초은의 눈빛은 아련하고 촉촉하기 그지없습니다. 
여섯 살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질문에 당황한 신입은
그저 맞장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무조건 공감하기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센시티브 한 6살 홍초은의 기분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죠.
특별한 주변 환경 속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이 특별한 인물이라는 것을 너무 어릴 때부터 깨우친 초은은
어린 나이에도 비범하기 그지없습니다.

센시티브한 고민 속에 도착한 유치원.
봄방학이 지나고 첫 등원한 유치원에는 초은에게 다정하게 인사하는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싶어 온갖 핑계로 그녀를 초대하는 친구들이 한가득입니다.
초은에게는 특별한 자신을 부러워하는 평범한 이들일 뿐이죠.


그런 아이들을 한껏 무시하고 자신만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비범한 초은 양.
하지만 아이들도 그런 초은이 불편하긴 마찬가지죠.
그저 엄마들의 성화에 말 한번 걸어보려 던 것뿐이던 아이들은
초은의 태도에 불만만 쌓입니다.

우리의 초은은
그러거나 말거나입니다.


아이들을 피해 도서관에 자리 잡은 초은은
스스로 만든 고뇌와 외로움에 대해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도 공감받을 수 없는 자신의 슬픈 운명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러면서 초은은 바랍니다.
이런 자신의 내면을 알아주는 사람이 언젠가 나타난다면
자신은 분명 사랑에 빠질 거라고 말이죠,

그때 열린 창가로 바람이 불어오고
흩날리는 커튼을 바라보던 초은은 운명처럼 한 남자애와 눈이 마주칩니다.


처음 보는 낯선 아이의 등장에 초은은 깜짝 놀랍니다.
그 애가 전학생인지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그 모든 궁금증을 앞서는 건

"예뻐! 엄청!"

어린 초은의 눈을 한 번에 사로잡은 외모의 소유자라는 거죠.
초은은 단번에 떨림을 느끼고 이것이 사랑인가? 하는 생각에 빠집니다.
그리고는 처음으로 먼저 다가가 말을 걸죠.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마음을 있는 대로 표현하며 생전 처음
먼저 남에게 다가간 초은에게 그 남자애는 가소롭다는 듯 답합니다.

"난 너 싫어.
다른 사람들도 너 싫어할걸? 
네가 특별해서 사람들이 잘해주는 것 같지?
너희 할아버지가 이사장이니까 부모님들이 시킨 거야.
너랑 친한 척하라고. 그걸 특별하다고 착각하다니.

사실은 그냥,
평범하게 어울릴 줄도 모르는 공주님이신데."

충격적인 말을 내뱉고 남자애는 초은을 버려두고 나가버립니다.
이 날 초은은 생애 처음인 것들을 경험하죠.

첫눈에 반하는 것.
처음으로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처음 느낀 충격.
더불어 남 때문에 처음 흘린 눈물.

이 날의 사건은 초은의 인생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그날 이후 초은은 다른 사람들과 평범하게 어울릴 수 있는 법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14년이 흐른 후.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평범한 삶을 단련한 초은은
대학 새내기가 되죠.
신입생 OT를 앞두고 조직원들은 곧 대학 새내기로 첫 발을 내딛을
초은의 성장에 감개무량합니다.

그때 초은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가 평범하게 혼자 가겠다는 쪽지를 놓고 달아나 버렸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초은은 아아아주 평범하게 할리 데이비슨을 끌고 행사장에 나타납니다.
평범한 삶을 꿈꾸며 오랫동안 연구하고 
고민해 왔던 초은은 드디어 고대하던 평밤한 삶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되는 걸까요?


초은의 소개로 가득했던 리뷰.
하지만 앞으로 시작될 그녀의 대학생활에는
다양한 남자들이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됩니다.

내 사랑이 될지
내 악연이 될지.

남주들 중 하나는 분명히 니 맘에 들걸?
하는 묘한 자신감이 넘치는 이번 작품 <새까만 순정일지>!

많이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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