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5.10
Die Pest hat Rieta Tristi ihren Ehemann genommen, Sklavenhändler haben ihr Kind entführt, und jetzt will ein boshafter Adeliger sie als seine Grabbeigabe lebendig begraben lassen. Während Rieta sich in Lebensgefahr befindet, taucht plötzlich der berüchtigte Großherzog von Axias auf. Wird er Rieta aus ihrer Misere befreien?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내 방식대로 은혜를 갚을 것이다. <이 결혼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황제의 검이자, 황제의 개이자,
황제의 숨겨진 애인으로 불리는 기사이자 주인공은
사생아로 태어나 혹독한 훈련과
가족들의 폭언과 폭력을 견뎌내고 황제의 기사가 되지만,
주인공에게 돌아온 것은 정략결혼과 황제의 배신이었고
그로 인해 죽음까지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구하러 온 남편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입맞춤을 한 후 과거로 회귀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이 결혼은 반드시 성공합니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인 이오나 모드로프.
그녀가 다 무너져 폐허가 된 건물들 사이에 있는 길 한가운데 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부르며 깨우는 정략결혼한 남편 레로이 한 공작.
황제의 검으로 알려진 이오나 모드로프는
현 황제인 리하르트의 호위기사로
그가 황제에 오르기도 전부터 한결같이 그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주군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가리지 않았는데요.
설령 그게 인생의 중대사라도 말입니다.
하루는 이오나를 부른 리하르트 황제가 자신과 이오나의 관계에 대한
얼토당토않은 낭설이 돌아다닌다며 결혼을 하라고 지시합니다.
리하르트 황제가 점찍은 상대는 레로이 한 공작이었는데요.
유서 깊은 명문가가 불미스러운 오명으로 주춤하던 때,
기다렸다는 듯이 요충지로 제 세력을 밀어 넣은 것이었습니다.
공작은 황제의 눈과 귀가 될 이오나를 늘 경계했는데요.
부부관계는 당연히 최악이었습니다.
이오나는 레로이 한 공작과 함께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가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부부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레로이 한 공작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오나가 죽어갈 시점 그가 눈앞에 있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다 죽어가는 이오나를 일으켜 세우는 레로이 한은
전투 중에 얻은 자상이 생각보다 깊은 이오나를 보며
곧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있는 곳에 남편이 온 이유를 물어보지만
무사히 살아남는다면 대답해 준다는 레로이 한.
이오나는 자신의 상태를 알았기에 불가능한 전제이며
곧 죽을 거고 운이 나쁘면 레로이 한도 죽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어울리지 않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정말 자신을 구하러 온 것인가 생각하는 이오나는
황제를 지키다 낙오된 자신을 찾아온 이가
다름 아닌 주군 탓에 내외하던 남편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이상해지는데요.
그 와중에도 이오나는 레로이 한에게 폐하가 무사한지 물어보고
레로이 한은 그녀를 버리고 달아난 주군의 안위를 물어보는 게 이해는 되지만 좋지 않았습니다.
이오나는 정말로 자신의 생가를 걱정해
이곳까지 달려온 것이라 믿고 싶었습니다.
자신이 곧 죽을 걸 알기에 공작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던 그녀.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레로이 한과 함께 하는 거라면
마지막으로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오나.
레로이 한에게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키스하고 싶습니다, "
그녀의 말에 레로이 한은 사적인 감정이 있었나 물어보지만
이오나는 남편이랑 입 한번 못 맞추고 죽으려니 억울하다고 말합니다.
결혼식 때 입맞춤을 했다고 말하는 레로이 한의 말에
3초 동안 입술만 맞대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대답하는 이오나.
망설이는 그의 표정에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간직하겠다고 대답하는데요.
레로이 한은 이오나를 보며 말합니다.
"당신은 죽지 않아. 이게 마지막도 아닐 거고."
그는 말을 마친 후 이오나와 진하게 키스합니다.
이오나는 레로이 한과 키스하며 마지막으로 무엇이 아쉬웠나 생각해 봤지만
삶을 돌이켜봐도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죽음에 속하는 걸지도,
자신들을 둘러싼 상황만 아니었다면
레로이 한과 꽤 괜찮은 부부로 살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삶을 마감합니다.
레로이 한은 그런 이오나를 붙잡고 여러 번 불러보지만,
이미 져버린 꽃처럼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져버린 이오나였습니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와 테이블을 내려치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 이오나.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야단치는
헤이든 모드로프 백작이자 아버지가 눈앞에 있었는데요.
이미 돌아가셨을 텐데 앞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개망나니인 아버지를 만났다는 건 자신이 지옥에 왔다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자식이 생각한 지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이오나.
그리곤 아버지한테 말합니다.
"언감생심 천국을 바라기엔 저도 지은 죄가 많지요."
"아버지는 갱생의 여지가 없는 쓰레기였으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한데 이곳 생활이 꽤 체질에 맞으셨나 봅니다. 회춘하신 걸 보니."
그녀의 말에 천한 것이라며 버럭 화를 내는 헤이든은
손을 들어 올려 뺨을 내려치려고 하지만
이오나는 그런 그의 손목을 잡아 제압해 버립니다.
그리곤 부부간의 신의를 저버리고 외간 여자와 뒹군 건 아버지인데
왜 아무 죄도 없는 자신이 천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물어보는데요.
이오나의 손을 뿌리치고 나온 헤이든은
길러준 은혜도 모르며 망발을 한다며
이오나에게 달려들지만 역시나 또 제압당해 내동냉이 당해버립니다.
그동안 담아왔던 말들을 한 풀듯 쏟아내고 있던 이오나에게
황태자 곁에서 한자리하고 있는 게 자신의 덕이라고 소리 지르는 헤이든.
이오나는 황제가 아니라 황태자라는 말에 멈칫합니다.
이오나는 모드로프가에 사생아였습니다.
검술에 재능을 보였다는 이유로 모드로프 백작이자 아버지가 그녀를 거뒀는데요.
백작은 미래의 황제에게 미리 줄을 대길 원했지만
그 줄이 혹여나 자신의 발목을 잡는 일은 피하고 싶었기에
혼외 자식인 이오나는 황태자에게 보낼 선물로 제격이었습니다.
그렇게 헤이든은 세간의 눈을 피해 이오나를 가둬 키웠고
감당하기 힘든 훈련으로 이오나를 담금질했습니다.
따라오지 못하면 굶기거나 매를 들었는데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견디지 못할 학대와 착취였습니다.
하지만 이오나는 괴물 같은 성장으로 황궁의 검이 되었는데요.
아버지의 말에 상황 파악을 하는 이오나.
묘하게 젊어 보이는 아버지와
지난 봄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바꾼 샹들리에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요.
지금이 몇 년도인지, 자신이 몇 살인지 아버지에게 물어봅니다.
그런 이오나의 태도에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며
분수에 안 맞게 공작과 결혼했다고 말하는데요.
서둘러 거울을 찾아 자신의 용모를 보는 이오나는
관자놀이에 있던 미세한 흉터와 마지막 전투에서 입었던 상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정말 과거로 돌아온 것인가 생각하는 이오나.
아버지를 다시 마주한 이오나는 자신이 지옥에 있다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가만히 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모든 것을 쏟아내지만
결국 현재 자신이 과거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요.
과연 그녀는 유일하게 자신을 구하러 온 레로이와
과거와는 다르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이 결혼은 반드시 성공합니다>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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