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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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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
카카오웹툰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08.30
인간들 사이에서 호(狐)족임을 숨긴 채 살아온 나, 고은우. 열여덟 살 때부터 앓아 온 호족의 숙명, 홍열의 고통을 줄이고자 능력을 썼다가 호족의 천적 이매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머리 굴리지 마. 도망치면 한 달이고 뭐고, 넌 내 손에 죽어." 게다가 이 냉랭하고 무시무시하게 잘생긴 이매, 이도훈과 인장이 같다니. 거짓말로 시간은 벌어 놨지만, 들키는 것 역시 시간 문제다. 어떻게든 그의 수중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당분간 내 방에서 함께 지내." 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후 눈을 떠보니 500년이 지났다? <이제 와 악녀가 아니라 해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후 눈을 떠보니
500년이 지나있었고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병으로 예민하게 굴어
가족과 약혼자로부터 미움을 받는 악녀의 몸에 빙의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이제 와 악녀가 아니라 해도> 작품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세라피네 반 틸문
그녀는 틸문 왕국의 둘째 공주로 태어났으나
다른 자매들과 달리 특별한 능력도,
신의 혈통을 상징하는 날개도 없는
반쪽짜리 공주였는데요.

신하들은 날개 없는 공주의 존재가
왕실의 권위를 추락시킨다며 고하지만
왕은 알아서 죽은 듯 살 테니 놔두라고 말합니다.

그 말대로 세라피네는 궁에서 없는 듯 조용히 지내왔고
성인이 되던 날 왕에게 자신의 쓸모를 증명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건 바로 자아가 깃든 무기를 만들어 아버지께 바치는 것이었는데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무기.
살생을 해보지 않은 자도 들기만 하면
학살을 저지를 수 있는 이 특별한 무기로
한창 정복전쟁 중이던 틸문 왕국은 잇따른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하지만 이 위험천만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선
누군가의 영혼이 필요했는데요.

하나의 무기에 하나의 목숨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세라피네를 악녀라며 백성들은 항의했는데요.


떠나라는 백성들의 항의를 뒤로 하고
세라피네는 강한 무기가 있으니 곧 전쟁이 멈출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하는 동안 세라피네가 만든 무기는 총 여덟 개가 되었지만
무기들은 전쟁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그로 인해 그녀는 더 이상 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그런 세라피네에게 무기를 딱 하나만 만들면 이 세상은 자신들의 것이 
될 것이라 생각한 왕은 무기에 자아를 담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세라피네가 왕의 말을 무시한 채 등을 돌리자 
다른 나라를 위해 무기를 만들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왕은 그녀를 죽이고 무기를 독차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결심한 왕은 망설임 없이 세라피네를 용암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렇게 죽는구나 생각한 그녀는 눈을 뜨자
자신이 물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동시에 숨이 막혀오자
눈 앞에 건네는 손을 붙잡고 겨우 물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 그녀에게 공녀라고 부르는 사람들.
왜 공녀라고 부르는지 묻자 장난은 그만하라는 사람들.

처음 보는 문양에 어리둥절하던 그녀에게
세례식을 진행하는 신성한 분수에 들어갔으니
국가 기물 훼손죄로 구금될 거라고 말하는데요.

그녀는 손에 수갑을 차고 어디론가 끌려 갑니다.
끌려가는 도중 호수에 비친 얼굴은 자신의 얼굴이 아니었는데요.


그리곤 정말 감옥에 갇혀버립니다.
자신을 가둔 이에게 공녀가 아니고 이 몸도 자신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미친 척하지 말라며 약혼자인 황태자 전하의 관심을 끌려면
다른 방법을 택하라고 합니다.

황태자 약혼자라는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내비치자
자신이 제국 유일의 공녀인 세라피네 폰 루비아 공녀라고 말해주는데요.
제국이란 소리에 틸문 왕국이 언제 제국이 되었냐고 물어보지만
제국이 건국된 지 벌써 오백 년이 넘었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당황하던 그녀는 끌려오는 내내 인간들만 마주쳤던 상황을 회상합니다.

날개가 없었지만 모두 자유로워 보였고,
천대받던 인간들이 제국을 세웠고,
자신은 정말 오백 년 후 미래로 온 것인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죽은 줄 알았지만 자신과 이름이 같은 인간의 몸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도통 믿겨지지 않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세라피네는
집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하녀를 만납니다.
공작님이 보석금으로 꺼내준 것이니 감사를 표하라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를 보며 대놓고 흉보는 하녀들.
하녀들을 보며 어딜 가든 윗사람을 무시하는 아랫것들이 있다
생각하는 세라피네입니다.

오백 년 전 자신이 겪은 것처럼
웃어른이 무시하니 아랫것들도 얕보는 거라 생각하는데요.
옷시중도 없는 현실에 직접 옷을 벗던 중
팔에 난 상처들을 발견합니다.



학대를 당한 건가 유심히 보던 그녀는
상처가 난 위치를 보며 스스로 낸 것이라 판단하는데요.
제국의 공녀인 그녀도 자신처럼 외톨이란 생각에 씁쓸해집니다.

아침이 밝았지만 여전히 다른 이의 몸속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보며 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루비아 공녀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 주인의 기억이
차츰 떠올랐고 세라피네 루비아 공녀는 희귀병에
우울증까지 앓고 있었습니다.


감옥 경비원은 세라피네가 단순히 관심을 끌려고 분수대에
몸을 던졌다고 했지만 정말 죽을 작정이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세례식에서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곳으로 얕은 수심으로
죽지 않을 걸 알기에 차라리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약까지 먹고 분수대에 뛰어들었던 그녀의 기억이 돌아옵니다.

희귀병으로 곧 죽을 운명이라는 것은 세라피네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이미 죽은 사람 취급해 버립니다.
이 때문에 죽고 나서 잊히고 싶지 않았던 세라피네는
억지를 부려서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런 세라피네의 모습에 질린 가족들은 그녀를 점점 무시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사용인들 또한 세라피네를 막 대하기 시작했는데요.

몸이 바뀌었는데도 오백 년 전 상황과 똑같아서 화가 난 그녀였습니다. 
원래의 몸 주인에게 동질감까지 생겨버린 세라피네는 
몸 주인의 편에 서기로 마음먹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다는 하녀의 부름에 
식사자리로 가자 먹지 못할 정도로 상해있는 음식.


구역질이 나오는 것을 참고 하녀를 보자
뻔뻔하게 웃으며 세라피네를 보는데요.
루비아 공녀로 살아야 한다면 무례한 하녀들부터 정리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직접 먹어보길 청하자 거부하는 무례한 하녀.
손을 덜덜 떨며 음식을 한 입 먹은 하녀는 구역질에 뱉어내려고 하지만
그런 하녀의 손을 잡으면 뱉어내지 말라고 합니다.
새로 만들어오겠다는 다른 하녀의 말에 하녀장을 부르지만
하녀장을 포함한 모든 사용인들이 한통속이라는 걸 깨닫는데요.

죽은 지 오백 년 후 루비아 공녀의 몸에 빙의한 세라피네. 

앞으로 루비아 공녀의 몸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이제 와 악녀가 아니라 해도> 작품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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