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8.31
스물세 살, 현실에 찌든 대학생 이한별은 새로운 세계에서 눈을 뜬다
야수로 눈을 뜬다.
왕국에서 가장 밉상이 된 야수의 고군분투 생존기
그리고 동화 속 미녀가 아닌 미남을 발견한 야수의 사랑 쟁취기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사랑하는 사람이 저승사자가 되어 돌아왔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
안녕하세요!
저승사자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리워하던 사람의 모습으로,
그리워하던 목소리로 이름을 부른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듣고 싶어도 더 이상 듣지 못했던
그리운 목소리를 가진 가장 사랑했었던 남자가
저승사자가 되어 주인공의 눈앞에 나타나
일주일 뒤 죽음을 예고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인 정희완.
그녀의 어린 시절 최초의 기억은
밝은 병실 안이었는데요.
아픈 엄마는 수술에 들어갔고, 그 모습을 끝으로
그날 이후 엄마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병실 밖에 있는 할머니와 아빠를 보게 되는데요.
할머니는 가슴을 치며 엄마에 대해 막말을 퍼붓습니다.
"맨몸으로 시집와선 병원비로 집안 기둥 뽑아먹더니!"
"차라리 딸이라도 낳지 말고 죽든가!"
"저게 마지막 가는 길까지 네 앞길을 막는다."

그렇게 엄마 장례식을 맞이하게 되고
전부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지만
바쁜 아빠는 일로 인해
희완은 늘 혼자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없다고 하면 속상해 할 아빠이기에
둘러댈 정보를 얻기 위해 놀이터에 앉아 있습니다.
그때 김람우가 왜 혼자 있냐며,
같이 놀자고 먼저 말을 걸어옵니다.
그날 이후 람우는 희완에게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는데요.
그는 어젯밤 갑자기 희완의 꿈에 나타나
일주일 후 죽는다고 예고합니다.
자고 일어난 희완은 전부 꿈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라면을 끓이며 말을 거는 람우로 인해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당황하며 말을 더듬는 희완에게
일단 먹고 얘기하자는 람우.

마주 앉아 깨작거리는 희완에게 잔소리하는 람우.
여기 있을 리 없는 람우로 인해
희완은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람우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심란해하는 희완에게 말하는 람우.
"앞으로 두 번, 내 이름을 부르면
넌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어."
간단하다며 그냥 두 번 부르라는 람우.
끈질기게 집착하는 람우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희완에게
교통사고로 죽고 싶어서 그러냐고 말합니다.
무지하게 아프니 그냥 지금 정리하자는 람우.
그래야 희완도 좋고 자신도 편하다고 덧붙이는데요
그의 말이 희완의 마음을 아프게 만듭니다.
람우의 말로 인해 학교엔 휴학계를 제출했고
알바도 그만둬버렸는데요.
남길 말도, 하고 싶은 일도 없는 희완.

그런 희완을 보며 굶어 죽는 것 보기 싫다는 람우는
밖으로 나가자고 재촉합니다.
함께 밖으로 나온 희완은
앞서가는 람우를 보며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봄볕에 눈이 찡그려질 정도인데 람우의
등 뒤에는 그림자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람우는 놀이터를 지나며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는지 물어봅니다.
여섯 살 희완은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유일한 가족인 아빠는 항상 바빴고
엄마의 병이 남긴 빚이 아빠를 바쁘게 만들었는데요.
그런 단조로운 희완의 일상에 람우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날은 여느 날과 다름없는 평범한 오후였습니다.
왜 혼자냐고 묻는 람우의 말에
다들 자신을 싫어한다고 대답한 희완.
자신이 미움 받는 이유를 알 수 없었던 희완에게
너무 예뻐서 그렇다고 말해주는 람우.

그렇게 람우는 희완의 삶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람우의 말에 기억난다고 대답하고,
둘은 마트로 향하는데요.
시식을 하던 중 신혼부부냐고 물어보는 직원에게
남매라고 둘러대는 람우.
그런 람우의 태도에 속이 울렁거리며 이상해집니다.
서둘러 자리를 뜬 희완이
가쁜 숨을 고르고 있자 손을 내미는 람우.
람우를 보며 희완은 속으로 말합니다.
'너는 비겁하다. 언제나, 그랬다.'
그리곤 람우의 손을 쳐버립니다.

늘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별일 아닌 것처럼 구는 람우가 미운 희완.
집으로 가던 중 꽃놀이를 가자는 람우.
어른 되면 벚꽃 밑에서 맥주 한잔하기로 한 약속한 대로
한번 해보자고 하는데요.
둘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공원 벤치에 자리 잡고 앉습니다.
다정하게 희완의 이름을 부르는 람우.
희완은 그런 람우가 더없이 기이한 형태지만
볼 수도, 말할 수도, 들을 수도 있다는 현실이
꿈처럼 사라질까 두려워졌습니다.
벤치에 앉아 술을 마시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는지 물어보는 람우.
얼마 안 남았으니 하고 싶은 일을
같이 해준다고 하는데요.

버킷리스트는 없다고 대답하는 희완에게
왜 의심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람우인데요.
그는 싸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이상하잖아."
"이런 거 있을 리가 없는데."

그의 말과 표정에, 캔맥주를 꽉 쥐는 희완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합니다.
희완을 너무 잘 아는 람우는 희완의 머리를 쓰다듬는데요.
"고집세고, 까다롭고"
"복잡하고, 생각 많은 정희완."
그리고 멀어져 가는 람우의 손과
그 뒷말은 아무리 기다려도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희완은 그런 람우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너는 나를 미워해?'라고.
희완은 끝내 물어볼 수 없었고
침대 위에서 깨어나게 되는데요.
그런 희완에게 종이와 펜을 내미는 람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자고 말합니다.
싫다고 거부하지만 계속 권유하는 람우.
그리고 펜을 잡은 희완에게
일단 불러주는 대로 쓰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 되고
람우는 덧 붙입니다.
"아빠 환갑 잔치하기."
"손자, 손녀 재롱 보기."
"내 환갑잔치 치르기."
희완이 일주일 뒤에 죽는다고 말했던 람우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말하자 울컥한 희완은 말합니다.
"대체 몇 살까지 살라는 거야?"
그런 희완의 머리를 쓰다듬는 람우는 말합니다.
"백 년 뒤에 나랑 다시 만나기."
일주일 뒤에 죽는다고 예고한 저승사자 람우는
희완을 살리러 온 것일까요?
고통 없이 죽이러 온 것일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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